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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승희 영암군수는 한전 전력계통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한 영암군민의 우려를 전달하며, 충분한 사전 협의와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광주·전남 6개 시·군을 경유하는 대형 전력 인프라 구축 계획으로, 영암군의 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등 4개 읍·면 15개 법정리가 예정 구간에 포함돼 있다.
영암군은 올해 9월 ‘국민주권시대 역행하는 고압송전선로 사업을 중단해야 합니다’라는 입장문을 내는 등, 영암군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건설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군은 충분한 설명과 대안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주민의 건강과 재산, 지역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한전은 일방적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먼저 지역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송전철탑 방식을 지양하고, 고속도로나 국도를 활용한 지중화 방식 전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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