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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영암 출신 대통령 요리사로 알려진 천 셰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그의 고향 음식점 역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천상현 셰프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맡아 김대중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의 식탁과 국가 의전 만찬을 총괄한 인물이다. 이후 서울 양재동과 경기 가평에 천상현의 천상을 개점하며 외식업계에서 명성을 이어왔고, 지난해 10월 20일 고향 영암에 세 번째 음식점인 천상 영암멋집을 열었다.
천상 영암멋집은 왕인박사유적지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영암군 관광거점 특화음식점 육성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월출산과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등 영암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대통령 요리사의 미식 콘텐츠가 결합한 영암형 미식 관광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개점 이후 입소문과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흑백요리사 2가 흥행하면서 현재는 대기 고객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식당은 현장 고객 접수를 위해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예약 운영을 중단하고, 현장 접수와 모바일 어플을 통한 테이블링 웨이팅 방식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는 오픈 한 시간 전부터 미리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정오 무렵에는 웨이팅 팀 수가 40팀 안팎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현장 대기가 조기에 마감돼 발길을 돌리는 손님들도 이어지고 있다.
천상 영암멋집이 왕인박사유적지 내에 위치한 만큼, 오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왕인문화축제와의 연계 효과도 주목된다. 축제 기간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미식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영암군은 앞으로 천상 영암멋집을 월출산·왕인박사유적지·상대포역사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연결한 미식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방문객 만족도, 경제 효과 분석을 병행해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2026.02.0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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