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청렴 다짐한 영암군…구호 넘어 변화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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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올해도 청렴 다짐한 영암군…구호 넘어 변화 보여줄까

공정.투명한 직무수행 결의
청렴도 개선은 과제로 남아

영암군은 지난 9일 군청에서 ‘청렴 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청렴 영암’ 구현을 위한 공직자들의 실천 의지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해 청렴 실천 서약서를 낭독하고 서명하며 공정한 직무 수행과 청렴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특히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등 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서약이 진행됐다.
 
영암군은 청렴 행정 강화를 위해 부서별 청렴관 지정, 반부패 핵심과제 선정, ‘2026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공유회의’ 개최 등 실천 중심의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청렴은 공직의 기본 가치이자 군민 신뢰의 바탕”이라며 “오늘의 다짐을 매일 되새기며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청렴 실천을 강조하는 행사가 매년 이어지고 있음에도 실제 평가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영암군은 4등급을 기록하며 전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청렴 캠페인과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가 체감하는 청렴도에서 뚜렷한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됐다.
이번 청렴 실천 서약식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영암군의 후속 실천이 주목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공정.투명 | 영암군 | 직무수행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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