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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교는 4월 1일 취임사를 통해 “영암향교 전교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랜 세월 향교를 지켜온 선현과 역대 전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영암향교는 조선 세종 2년(1420년) 창건 이후 지역 교육과 교화의 중심 역할을 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성현과 오성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인과 예의 도를 지역사회에 전해온 전통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삶의 지침”이라고 강조했다.
오 전교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향교의 역할 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전통의 가치를 지키는 것과 함께 현대사회와 호흡하는 향교로 거듭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운영 방향으로 ▲제향과 교육 기능 강화 ▲인성교육 및 전통문화 체험 확대 ▲유림 간 화합과 투명한 운영을 제시했다.
특히 “석전대제와 각종 유교 의례를 정성껏 봉행해 향교의 품격을 높이고,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열린 배움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교는 일부의 힘으로 유지될 수 없다”며 “어르신들의 경륜과 청년 유림의 열정이 함께할 때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운영을 약속했다.
오 전교는 “오늘의 취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향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덕을 나누는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각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6.06.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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