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 고을의 미래, 가정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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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우리 고을의 미래, 가정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김훈 영암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어린이는 우리 고을의 미래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지역의 희망이며, 건강한 성장은 곧 우리 사회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그러나 그 미래가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가정에서 위협받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가정은 아이에게 사랑과 보호, 신뢰를 배우는 첫 번째 학교입니다. 하지만 가정 내 폭력은 아이의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폭력을 목격하거나 직접 경험한 아이들은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성장하며, 이는 정서적 위축과 대인관계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폭력이 대물림될 가능성입니다. 폭력을 학습한 아이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폭력을 선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정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집안일”이라는 이유로 침묵하고 방관하는 순간, 아이들은 어두운 길로 내몰릴 수 있습니다.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훈육이라는 이름으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웃의 작은 관심과 용기가 한 아이의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관계기관의 신속한 개입과 보호체계 강화, 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과 치유 지원도 더욱 촘촘해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부모 교육과 건강한 가정문화 조성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권리는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기본권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해야 지역이 건강해지고, 지역이 건강해야 미래가 밝아집니다. 우리 모두가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가정폭력 근절은 선택이 아닌 책임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는 일이 곧 우리 고을의 미래를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가정폭력 | 선택이아닌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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