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제2회 향교마당음악회 개최…전통과 현대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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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향교, 제2회 향교마당음악회 개최…전통과 현대 어우러져

영암국가유산야행 연계 행사…가야금·전통춤·국악가요

영암향교(전교 오수근)가 지난 6월 19일 제2회 ‘향교마당음악회’를 개최하고 전통문화와 현대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5월 29일 열린 1회 공연에 이어 마련된 행사로, 특히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연은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무대로 꾸며졌으며, 공연장 곳곳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는 등 시종일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공연에 앞서 오수근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회 음악회 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셨고, 오늘도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은 명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영암향교 어머니 가야금 연주단이 장식했다. 연주단은 감수광, 군밤타령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영암 더 현음재(단장 정선옥)’ 어린이 가야금 연주단이 25현 가야금으로 캐논과 가요메들리 등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문산이 명무는 한량무와 진도북춤을 통해 우리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멋을 선보였다.

또 ‘영암 더 현음재’ 청년 단원들은 팝송과 트로트 메들리,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해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사회를 맡은 이다은 명창도 국악가요, 쑥대머리, 아름다운 나라 등을 직접 열창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이후 마련된 체험부스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오미자차와 과일컵 세트 맛보기, 도어벨·솟대 만들기 체험, 강정과 베이커리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1회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도 빗속에서도 준비가 잘 돼 매우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암향교 마당음악회는 오는 9월과 10월에도 두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영암향교 | 향교마당음악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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