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0대 영암군의회는 8명의 의원과, 3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개원식은 개식, 국민의례, 의원 선서, 개원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진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의장의 권한보다 책임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이 존중받고, 그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제10대 영암군의회는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듣고, 살피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본회의장과 의원실에 머무르지 않고 마을과 농업 현장, 생활 현장을 찾아 군민의 목소리가 조례와 예산, 정책 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의회는 앞으로 현장 중심, 소통 중심, 정책 중심의 의회 운영을 바탕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 여건 변화,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와 돌봄, 군민 안전, 청년 정착 등 지역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집행부와는 영암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협력하되, 예산과 사업, 행정 절차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의회는 특히 의원 연구활동과 정책지원 기능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의회사무과 직원 및 정책지원관과 함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의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의회는 개원식에 앞서 이날 오전9시30분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이만진 의원, 부의장에 정선희 의원, 운영위원장에 박영배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정운갑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 강찬원 의원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영암군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의회는 지난 6월 28일에는 의장과 부의장, 29일에는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을 했으며, 이에 따라 이날 재적의원 8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에 나서 의장과 부의장, 세 상임위원장 모두 만장일치 찬성을 얻어 선임됐다.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만진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들에 감사드린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군민의 뜻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화합과 소통을 통한 원만한 의회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동료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해결책을 찾음으로써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영암군의회를 만들겠다”면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 더 나은 영암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선희 부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큰 소임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면서, “군민의 뜻을 더욱 낮은 자세로 수용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여러 생활불편사항들에 대한 예산심의 등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배 운영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운영위원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의회 운영의 원칙과 절차 등을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소신을 갖고 원칙에 따라 회기운영 및 의사진행 등 의회 운영 전반을 꼼꼼하게 살펴 소통하고 협력하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운갑 자치행정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자치행정분야 군정업무에 대해 내실 있는 심사와 예산 뒷받침, 그리고 대안 제시 등을 통해 군민을 위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며, 강찬원 경제건설위원장은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의 합리적 운영과 군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10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원 구성 어떻게 이뤄졌나?
8석 중 6석 민주당 소속…이번에도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장 등 보직 독점
지역구 국회의원 주도 사전담합 통해 미리 선임 투표절차는 형식 불과 논란
![]() |
제10대 영암군의회가 7월 1일 출범했다. 의장과 부의장, 세 상임위원장 선출은 순조롭게(?) 매듭지어졌다. 극심한 이전투구 양상을 보였던 종전 행태와는 달랐다. 8석 중 6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사전담합’이 이번엔 무탈 내지 원만하게 마무리 지어진 탓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삼석 의원도 잡음을 막는 교통정리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이번에도 원 구성을 놓고 의원들 각자는 나름의 셈법이 복잡하게 교차했다. 무소속과 소수당 소속 의원들의 소외 또는 불만도 여전했다. 다수당의 보직 독점은 어쩔 도리 없다. 하지만 최종적으론 전체 의원들이 참여하는 선거라는 형식을 거쳐야 하는 일인 만큼 사전담합의 결과일지언정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회의라도 한번 개최해 사전 양해를 얻거나 사전 논의 정도는 필요했었다는 아쉬움도 묻어났다. 하지만 다수당 ‘횡포’는 이번에도 변함이 없었다.
○…민주당 소속 6명 의원들은 6.3 지방선거가 끝난 뒤 곧바로 제10대 의회 원 구성 논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소속 의원은 5선의 강찬원, 3선의 고천수, 재선의 정운갑, 이만진, 정선희, 초선인 심애란(비례대표) 등이다. 이 가운데 의장에 도전한 이는 고천수, 정운갑, 이만진 의원으로 3파전이었다.
고 의원은 최다선을 앞세운 것으로 알려졌고, 정 의원은 농민회 요구가 배경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때 본의 아니게(?) 물러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설득력을 가졌다.
논의가 진행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우승희 군수가 나름 특별한(?) 이유로 고 의원을 밀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서삼석 의원은 이 의원 쪽에 힘을 싣고 있다는 설이 돌았다. 최종적으론 정 의원의 경우 제9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점이 고려됐다는 얘기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후반기 원 구성을 염두에 둔 교통 정리가 이뤄졌다는 소문도 있다. 교통 정리가 이뤄진들 막상 후반기 원 구성 때가 되면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니 신경 쓸 필요는 거의 없다.
어쨌든 제10대 의회 원 구성 논의는 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의 자체 모임 및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이 주재하는 모임 등을 거치며 이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낙점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
○…제10대 의회 개원식에 앞서 진행된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장 선거는 재적의원 8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세 차례 투표 모두 만장일치 찬성이 나온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전례에 비추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담합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일부 의원들이 선거에 불참하거나 반대 또는 무효표를 던지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의회 안팎에서는 그 이유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세 상임위장 자리 중 자치행정 및 경제건설위원장까지만 내정하고, 운영위원장의 경우 의회 내 최다선(9선)인 무소속의 박영배 의원 몫으로 배려(?)한 점을 ‘묘수’로 꼽는다.
실제로 박영배 의원은 ‘출석의원 중 최다선 의원’이 맡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제10대 의회 원 구성을 위한 의장 직무대행(임시의장) 역할을 해야 했으나 이를 고사했다. 지난 제9대 의회 때 후반기 의장을 내심 기대하기도 했던 박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제10대 의회에서는 최다선 의원으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혀왔다. 임시의장이든 주요 보직이든 이젠 후배 의원들에게 맡기겠다는 취지였다.
반면 세 상임위 가운데 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의회사무과 소관에 속하는 사항 ▲회의 규칙 및 의회 운영과 관련한 각종 규칙에 관한 사항 등을 관장하는 상임위로, 그 위원장은 최다선 의원의 격에 걸맞다는 것이 중론이다. 박 의원도 운영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권유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원 구성에서 소외된 정의당 소속 김기천 의원 역시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 |
○…제10대 의회 원 구성을 위한 의장 및 부의장, 세 상임위장 선출은 ‘영암군의회 회의규칙’을 준수했다고는 하나 당연히 있어야 할 후보자의 정견 발표 등은 생략해 큰 아쉬움을 줬다.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로 진행된 만큼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장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으면 앞으로 2년 동안 의회와 상임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지역 현안은 어떻게 풀어갈지 등에 대한 소견을 발표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영암군의회 회의규칙’도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당해 선거일 3일전 18시까지 의회사무과에 후보자 등록을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면서, ▲후보자 등록을 한 의원에 한하여 해당 선거에 피선거권을 가지며 후보자 등록을 한 의원은 선거 당일 본회의장에서 정견을 발표할 수 있다. 정견 발표 순서는 후보자 등록 순으로 하고, 정견발표 시간은 10분 이내로 한다고 규정(제8조의2 의장.부의장 선거에서의 후보자 등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정견을 발표할 수 있다’는 조항이 강제성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의장과 부의장, 세 상임위원장 후보들 모두 정견 발표를 생략했다. 이날 투표가 진행된 본회의장에 공직자 등을 제외하곤 방청객이 거의 전무했기에 다행이지 그 반대였다면 영암군의회는 개원식 날부터 군민들의 질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의회와 상임위 운영에 대해 심사숙고는커녕 ‘보직 나누기’에 급급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2026.09.16 12:25
공식블로그
영암군민신문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