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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광주의 반도체와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RE100 에너지 대전환이 함께 추진될 때 대한민국 미래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연계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영암암영군은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결정을 환영하며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결정이자 새롭게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국가균형발전과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어느 한 지역의 성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광주의 반도체 산업과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에너지 대전환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암군은 세계적인 RE100 확대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체계가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암·해남 솔라시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넓은 산업용지, 대불국가산업단지와 HD현대삼호 등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국가 에너지 대전환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대한민국 최초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 및 RE100 산업거점 육성 ▲광주 반도체와 연계한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클러스터 구축 ▲전력망·교통망·연구개발 기반 등 국가 핵심 인프라 우선 구축 등 세 가지를 건의했다.
우승희 군수는 “광주의 반도체와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에너지 대전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완성하는 동반성장의 축”이라며 “광주와 영암·해남을 하나의 미래산업 벨트로 육성할 때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암군은 앞으로도 광주와 전남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이번 입장문은 영암군의 정책 제안 성격이 강한 만큼, 향후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구체적인 사업화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암군이 제시한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과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클러스터 구축, 핵심 인프라 확충 등이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어떻게 연계될지, 또 실제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6.08.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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