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관광지 리모델링 계획 나왔다
거점관광지 리모델링 계획 나왔다
  • 이춘성 기자
  • 승인 2016.07.15 10:17
  • 호수 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암읍·기찬랜드·천황사·도갑사·기타 등 5개 권역

26개사업 오는 2022년까지 리모델링·사업실현성 제고

'영암군 거점관광지 개발계획 용역 최종보고서'

월출산과 영암지역 역사자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시설을 5개 거점권역으로 나눠 '리모델링(remodeling)' 방안을 제시한 '영암군 거점관광지 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군이 한국관광공사에 의뢰한 거점관광지 개발계획은 2014년 10월 수립된 '영암군관광종합개발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5개 거점권역 26개 사업에 대해 신규 시설 도입 및 관광 소프트웨어사업 병행 등을 통해 계획기간인 2016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을 담았다.
특히 5개 거점권역에는 영암군관광종합개발계획에는 들어있지 않은 '영암읍권'을 새로 추가, 영암읍내에 대한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영암군소재지 활성화 전략도 포함되어 있어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7면>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5개 거점관광지 개발계획은 ▲기(氣) 테마 관광도시로서의 관광브랜드 강화, ▲관광수용태세 정비 및 관광객 체류기반 조성, ▲기존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 실현성 제고 등에 중점을 뒀다.
氣 테마를 활용해 영암군의 관광이미지를 확고히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유형·당일형 도시에서 숙박·체류형 도시로 전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신규 개발이 아닌 기존 관광지의 리모델링 및 테마성 강화를 통해 관광지 활성화를 도모한 것. 또 대규모 하드웨어사업보다는 사회적으로 이슈화될 수 있는 중소규모의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관광시설 또는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시너지효과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한국관광공사 연구진의 설명이다.
권역별 세부사업을 보면 '영암읍소재지권'은 ▲영암천 둑방길 감성자원화 사업(소하천 자원 명소화 사업), ▲영암읍성 달맞이공원 조성사업(도시 명소화 공원사업), ▲氣찬 음식타운 조성사업(문화관광형 시장 사업) 등이다
또 '氣찬랜드권'은 ▲조훈현 국수 기념관 및 바둑박물관 조성사업, ▲가야금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 건립사업, ▲氣찬랜드 활성화시설 확충사업, ▲월출산 둘레길 테마로드 조성사업, ▲산성대 등산로 입구 정비사업(주차장, 상업 및 편의시설 조성사업), ▲용암사지 복원사업, ▲월출산 스카이로드 스토리텔링 등 7개 사업이 들어있다.
'천황사권'은 ▲바둑테마파크 부지 활성화 사업, ▲천황사지구 활성화사업, ▲월출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영암 어드벤처 힐즈 조성사업(인공암벽경기장 주변 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이 들어있다.
'도갑사권'은 ▲도갑사 선(禪) 문화공원 조성사업(도갑사 주변 공간복원 및 공원화 사업), ▲도갑사 옛길 복원사업, ▲왕인박사 유적지 환경개선사업,  ▲왕인테마를 활용한 수능마케팅 사업, ▲구림역사문화생태경관 사업, ▲군서 모정 달맞이마을 조성사업, ▲왕인박사 유적지 국가사적지 승격사업 등 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기타 권역'의 전략사업은 ▲무화과테마파크 조성사업, ▲마한문화공원 활성화사업, ▲YA!! 푸드트럭 활성화사업(푸드트럭 활용을 통한 명물화 사업),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사업(청소년 체험교육 중심지화 사업), ▲영암 드론파크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이다.
최종보고서는 이들 5개 거점권역 26개 사업의 단계별 추진계획에 대해 1단계(2016년∼ 2019년)로 영암읍소재지권과 氣찬랜드권, 도갑사권 등의 대부분의 사업인 21개 사업이 해당된다고 보았다. 또 1단계 사업인 바둑테마파크 부지 활성화 사업과 마한문화공원 활성화 사업은 2020년 이후까지 지속적인 사업전개가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했다.
2단계 사업에 대해서는 1단계 사업의 후속사업 성격이거나 사업별 상대적 비교에서 후순위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모두 4개 사업을 꼽았다. 특히 氣찬 음식타운 조성, 용암사지 복원사업, 월출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영암 드론파크 조성사업 등은 토지 확보 및 각종 협의과정 등에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계획기간 7년 동안 소요될 총 투자비는 1천587억여원으로, 2014년 영암군 관광종합개발계획의 1천391억여원 보다 많다. 이는 영암읍소재지권과 기타권역의 사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가운데 2016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1단계 사업 완료에는 총 투자비의 40.7%인 647억원이 소요되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단계 사업에는 59.3%인 94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권역별로는 천황사권이 865억여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고, 氣찬랜드권이 358억여원, 기타권역이 174억여원 등의 순이었다.
세부사업 중 가장 많은 사업비가 예상되는 사업은 바둑테마파크 부지 활성화 사업으로 공공 및 민간투자 626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고, 조훈현 국수 기념관 및 바둑박물관 조성사업(127억여원), 영암 드론파크 조성사업(100억여원), 도갑사 禪 문화공원 조성사업(85억여원), 산성대 둥산로 입구 정비사업(73억여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월출산 스카이 氣로드 스토리텔링 사업, 왕인테마를 활용한 수능마케팅, YA!! 푸드트럭 활성화사업 등 관광소프트웨어 성격의 사업들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사업실행이 가능하다고 최종보고서는 분류했다.
최종보고서는 특히 영암군의 '관광진흥 4대 전략'에 대해 ▲관광 테마화 전략, ▲관광객 집객력 제고 전략, ▲관광객 체류연장 전략, ▲지역밀착 전략 등을 제시했다.
관광 테마화 전략에 대해서는 氣 테마파크화와 氣와 달(月)의 상품화를 제시했으며, 관광객 집객력 제고 전략으로는 관광객 욕구 파악과 축제 및 이벤트, 광역관광연계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관광객 체류연장 전략으로는 참여형 목적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관광지의 네트워크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