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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농협·신북농협 2위, 월출산농협 3위
'2017년 종합업적평가' 결과 일부 약진 속 대부분 초라한 성적표
[506호] 2018년 03월 02일 (금)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7 종합업적평가' 결과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이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서고,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은 지난해와 같은 2위를 유지했으며, 월출산농협(조합장 문경기)은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약진하는 등의 성적표를 냈다.
반면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46위로,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31위로, 서영암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24위로, 군서농협(조합장 이상재)은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36위로 각각 떨어졌다. 금정농협(조합장 김주영)은 지난해와 같은 17위에 머물렀다.
종합적으로 영암 8개 지역농협 순위는 지난해 90위에서 올해는 161위까지 추락해 삼호, 신북, 월출산농협 등 세 곳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중앙회의 종합업적평가는 매년 전국 1천131개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사업과 보험 및 신용사업, 교육지원부문 등의 항목에 대한 성과를 종합해 평가하고 있다. 성장성과 경영관리, 농업인 실익사업을 평가지표로 한다. 따라서 종합평가가 우수한 농·축협은 한 해 동안 내실 있는 경영관리와 조합원 및 농업인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농협들이 2017년 종합업적평가에서 거둔 저조한 성과는 저금리의 장기화 및 비 이자수익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한데다, 여러 가지 어려운 농촌경제상황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저금리의 장기화나 농업농촌이 처한 여건은 전국 지역농협이 똑같이 처한 어려움인 점에서 영암 지역농협들의 초라한 성적표는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을 또 한 번 보여주는 신호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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