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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영암군수 출마 김연일 전남도의원
[506호] 2018년 03월 02일 (금)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 13일 실시된다. 올 선거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대사인 만큼 출마자들의 면면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보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선언했거나 예정하고 뛰고 있는 후보자들로부터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출마의 변, 군민에 대한 약속 등을 들어보기로 했다. <편집자註>

"우산 받쳐주는 군수 아닌 주민과 함께 비 맞으며 현안해결하는 세일즈맨 군수 될 것"

- 자신을 소개해 달라.
   
▲ 저는 청년기에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세상을 알았고, 산업현장에서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배웠으며, 사회단체 회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봉사해왔습니다.
장년이 되어서는 저를 키워 준 지역민을 위해 일하고자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영암군의원으로, 그리고 영암군의원님들의 추대를 받아 영암군의회 의장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더 큰 의무감을 가지고 전남도의원에 도전하였고, 상임위원회인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남문화관광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군민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면서 항상 긴장하며 좋은 정치인의 길을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6·13 지방선거의 의미와 이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들려 달라.
▲ 1995년 6월 27일 자치단체장이 주민에 의해 직접 선출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화시대가 개막하였습니다. 20여년이 흐른 지금 청년기를 맞은 이번 지방선거는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영암군은 조선업의 위기와 고령화, 출산 저하로 인해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전남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영암군이 무엇을 간구하는가를 가까이서 뼈저리게 느껴왔고, 8년간의 의정경험과 군민들의 애환과 바람을 바탕으로, 군민이 원하고 영암군이 가야할 새로운 길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요한 현실에서 지역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신뢰받는 군수가 되기 위해 영암군수직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정책으로 검증받는 공명정대한 선거과정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되겠습니다.
군정을 주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해 군민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 출마의 변을 들려 달라.
▲ 주민들이 선택한 자치단체장은 단순한 행정가가 아닙니다.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정치가이자, 고장의 꿈과 희망을 일구며 항해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군수는 지역의 다양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조율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지휘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큽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고, 가장 어려운 이웃들까지도 외면 받지 않고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것도 신뢰입니다. 신뢰받는 군정,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으로 군민 여러분에게 봉사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군민의 화합과 통합의 힘을 모아 새로운 영암을 건설하기 위해, 그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펼치겠습니다.

- 영암군이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와 연관 지어 군민들에 대한 약속은 무엇인가?
▲ 영암군은 조선경기의 침체와 인구감소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대불산단 산업다각화로 신산업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안정된 인구유입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하고 도시와 농촌이 융합된 도농복합도시로 각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일자리를 찾아 떠나간 영암의 아들, 딸들이 영암으로 되돌아와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명문학교 육성과 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가 후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래가 있는 젊은 고장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고향희망심기사업이나 일본의 지역부흥협력대사업 등 고향에는 희망을 지역에는 청년의 열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우수한 사례들을 눈여겨보고 중앙정부와 전남도와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11개 읍면이 똑 같을 수는 없지만 각 읍면이 가지는 장점을 부각시켜 집중 지원함으로서 균형발전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우여곡절의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주민들도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계십니다. 주민들을 대표하는 읍면 자치위원회와 함께 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하여 읍면의 자생력을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특색있는 읍면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올해는 국립공원 월출산이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월출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왔습니다. 또한, 영암인의 혼인 월출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명산이지만 지역경제와 연계되지 못한 실정입니다.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서 새로운 방안을 모색, 실행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인 공법으로 월출산 주변을 개발하여 영암읍 상권을 살려내겠습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산재해 있는 문화재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군민의 관광소득 증대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공무원들만이 참석하는 보여주기 식의 축제는 지양하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작지만 의미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유명무실해신 문화재단의 기능을 부활시켜 영암관광 이정표를 새롭게 만들어 문화관광의 대도약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침체된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공직자가 행복해야 주민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본연의 업무에 치중하지 않고, 행사에만 동원되는 공직자들의 애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키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은 과거 관선시대의 유물입니다. 공직자들이 소신을 갖고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는 데, 제가 군수가 된다면 정실에 치우치지 않는 능력 있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우수 공무원을 발탁하는 공정한 인사를 펼치겠습니다. 신명나고 일 잘하는 군을 만들겠습니다.
전국팔도 중 전라도는 1018년에 탄생해, 가장 오랜 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우리 고장 영암을 비롯한 전남의 과제들은 버겁기만 합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 유출과 고령화, 1차 산업과 2차 산업, 3차 산업의 고른 성장이 아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산업구조까지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습니다. 정도 천년을 맞아 현재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영암군은 소지역주의를 벗어나 전라남도와 타 시군과 손을 잡고 웅대한 미래를 함께 여는 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남도문화관광의 중심 영암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일감을 원하는 관내 업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특정업체와 과다한 수의계약이 있거나 한 업체가 독식한다면 의혹과 불신은 깊어져만 갈 것입니다. 수의계약 운영 개선 계획을 설립하고 과감히 시행하여 수의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일감몰아주기 관행을 없애겠습니다.
우리 영암군의 복지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하지만 최근에는 소모성 내지는 선심성 시책에만 몰두한 채 생산적인 복지는 외면했습니다. 소득양극화와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선제적이고 생산적인 복지투자 확대가 필요합니다. 현재의 영암군 복지 시책을 면밀히 분석해서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체계를 재편하겠습니다. 특히 영암병원응급실 폐쇄로 타 시군으로 야간 진료를 받으러 가야하는 실정입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산부인과가 없는데 어떻게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반문해보며, 단기적으로는 조기에 응급실을 개설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수의료시설을 유치하겠습니다. 
민원은 속도가 생명입니다. 신속히 민원 해결할 수 있는 위한 특별전담팀을 만들겠습니다. 민간서비스에 비해 공공서비스는 해결하는 데 과정도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군민이 부르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 주민들의 생활불편해소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특별전담팀을 만들어 발 빠르게 대처하겠습니다.

-  당선된다면 어떤 군수가 되고 싶은가?
▲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당장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에 치러질 4년 뒤 재선을 염두에 둔 선심성 예산집행이 아닌 10년, 20년 후의 영암 미래를 위해 중기비전, 장기비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외부로부터 기업유치와 투자 자금을 끌어오는 세일즈맨 군수가 되겠습니다. 주민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군수가 아닌 비를 함께 맞으며 주민과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 지금 선거운동과정에서 애로사항이나 개선사항이 있다면?
▲ 과도한 흑색선전이나 비방 위주의 선거가 아닌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네 편, 내 편으로 나뉘는 선거가 아닌 정책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세를 과시하며 비방만하는 선거는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특히 선거 후유증으로 지역민심이 갈라져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데 군민화합에 앞장서는 선거가 돼야 합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돼야 합니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 평범한 사물도 어떻게 보고 바꾸는 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군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암군은 성장동력이 없어서 퇴보한 것이 아닙니다. 잠재되어 있는 발전요소에 경제적 가치를 제대로 부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화점 식의 단순하거나 후발주자식의 산업 유치가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우리 영암이 살맛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김연일 전남도의원은?

- 낭주중학교, 동신고등학교, 호남대학교 도시계획과 졸업
-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대변인(2015년 2월)
-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부위원장(2014년 9월)
-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업체협의회 회장(2008∼2009년)
- 월출산라이온스클럽 회장(2011∼2012년)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 B2지구 제6지역 부총재(2017년∼)
- 제6대 후반기 영암군의회 의장
-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법사랑위원(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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