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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민주평화당 전남도의원(제2선거구) 예비후보 전일영씨
[512호] 2018년 04월 13일 (금)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는 6월 13일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늘(13일)로 61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선거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대사인 만큼 출마자들의 면면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보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선언했거나 예정하고 뛰고 있는 후보자들로부터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출마의 변, 군민에 대한 약속 등을 들어보기로 했다. <편집자註>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감독, 견제·비판…정책전문가 경험 살려 지역발전 앞당길 것”

- 자신을 소개해 달라.
   

 전일영씨는

- 학산면 출생(57세)
- 학산서초교, 낭주중, 목포 문태고, 호남대 법학과 졸업
- 제19대 대선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혁신정책특별위원장 역임
- 국민의당 중앙당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
        

▲ 학창시절 누구나 의사가 되겠다, 또는 검·판사가 되겠다는 원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시절이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 중의 한 학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말 졸업을 몇 달 앞두고 집안의 가장이요, 대들보요, 영원히 살아계실 것만 같았던 부친께서 갑자기 작고하셔서 제 인생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중농의 아들로 태어나 홀로 되신 어머님을 모시고 5년 동안 농사를 지면서 마음속엔 항상 대학 진학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으며, 때로는 제가 처한 현실과 너무나 괴리감이 있어 괴로워하며 방황도 했습니다. 1985년 초 굳은 결심 끝에 광주에서 재수생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호남대학교 법학과에 합격, 법률가의 꿈을 실현하고자 만학도로서 학업에 충실했습니다. 그 시절은 군사독재정권이 최후의 발악을 하던 시기여서 캠퍼스는 연일 최루탄 가스에 눈을 뜰 수 없었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안주하면서 살아야 되겠느냐는 의문을 던지면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됐고, 사상과 이념의 싹이 저를 자꾸 자극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과감히 책가방을 집어던지고 학내·외 민주화 투쟁의 선봉으로 나서게 됐습니다.

- 6·13 지방선거의 의미와 이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들려 달라.
▲ 이번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온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박근혜 정부가 무너지고, 새로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치러지는 첫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함으로써, 소상공인 등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결과가 이번 선거에 표출되리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상생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소득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가진 자, 못 가진 자, 배운 자, 못 배운 자 상호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각 마을마다 안고 있는 숙원사업과 현안사업 등의 해결에 앞장서는 주민들의 심부름꾼이자, 상생의 정치로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을 받는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 출마의 변을 들려 달라.
▲ 저는 이번 6·13 지방선거 출마를 포함해 그동안 세 차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제가 이번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이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민초들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저는 힘없고, 돈 없으며, 배경 없는 농촌의 서민들, 증산층, 청년들, 노인들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둘째로, 군민 여러분들의 혈세가 누수 되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 감독, 견제, 비판을 게을리 하지 않겠으며 그에 따른 대안도 제시하겠습니다. 셋째로, 저는 중앙당에서 정책분야 전문가로 지칭될 만큼 정책전문가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험을 충분히 살려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영암군이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이와 연관 지어 군민들에 대한 약속은 무엇인가?
▲ 우리 영암군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이 산재해있습니다. 영암을 이끌어갈 인물은 이처럼 수많은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영암군을 체류형 관광지로 바꿔야 합니다. 또 영암군 역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인구감소 또한 심각합니다. 획기적인 출산장려정책이 필요합니다. 또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건너편 토지를 용도 변경해 제2의 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합니다.
특히 제2선거구의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우선 삼호읍에서는 돈은 삼호읍에서 벌어서 목포에서 소비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막아야 합니다. 소비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가칭 ‘활어회센터’ 등 대규모 수산물 소비시설을 만들고, 작은 영화관 등 문화시설도 확충해야 합니다. 또 대불산단 입주업체들이 영암군 농·특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만들고, 독천면의 옛 우시장 근처에는 소싸움경기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합니다. 학산면 은곡리에 들어설 영암역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마을 앞 간척지는 농공단지로 조성해야 합니다. 또 석포나들목 주변은 집단 펜트하우스 단지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미암면의 경우 화훼단지조성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등을 활용한 화훼수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농가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서호면은 선사시대 유적지를 발굴 보존하면서 학생들이 학습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은적산 등산로를 확충해 1일 등산코스로 활용함은 물론 학생들의 심신단련을 위한 캠핑장도 조성해야 합니다. 군서면의 경우 도선국사의 발자취를 재조명함으로써 도갑사. 왕인박사 유적지를 연계하는 관광지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  당선된다면 어떤 영암군수가 되고 싶은가?
▲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말을 실천하겠습니다. 대학시절 민주화투쟁에 동참했던 이유도 ‘사람이 먼저다’라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당선되면 군림하는 전남도의원이 아니라, 더 낮게, 더 겸손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손에는 수첩하나 들고 마을 구석구석 다니면서 숙원사업, 현안사업을 파악해 해결하고, 주민의 편에 서서 의정활동을 할 것입니다. 지방분권시대에 맞춰 주민의 참여를 최대화하고 주민의 요구조건을 수렴해 의회에서 법안발의를 통해 조례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이번 도전이 전남도의원을 향한 세 번째 도전입니다. 이제 영암군민의 상머슴이 될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 선거운동과정에서 애로사항이나 개선사항이 있다면?
▲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선출직 공직자로 당선되려는 사람은 누구나 따뜻한 가슴을 가졌기 때문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의 꽃이 오염되지 않도록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가 깨끗하게 심판받고 선택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선거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 군민여러분! 저는 뼛속까지 자랑스러운 ‘영암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민주평화당입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당이 싹쓸이 하면 문재인 정부는 또 다시 실패한 정부가 될 것입니다. 민주평화당 후보를 당선시켜 견제를 하도록 해야 균형을 이뤄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 보다는 인물을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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