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행정으로 영암발전 이끌겠다"
"소통·공감행정으로 영암발전 이끌겠다"
  • 이춘성 기자
  • 승인 2019.0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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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점식 제28대 영암군 부군수 시무식으로 취임식 대신

손점식(56) 제28대 영암군 부군수가 지난 1월 2일 취임했다.
2019년 시무식으로 취임식을 대신하며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 손 부군수는 취임인사를 통해 "서부 전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암에 근무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암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에 지혜와 역량을 모두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 부군수는 이어 "영암군에서 첫 공직에 입문한 이후 30년 만에 돌아와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고향발전을 위한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 동고동락할 공직자들과 상호존중하고 소통하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통해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암 시종면 출생인 손 부군수는 광주금호고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목포대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9급 공채로 영암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손 부군수는 전남도로 전입, 해양수산환경국, 건설재난관리국, 소방본부, 종합민원실 등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행정자치부와 국회사무처, 전남복지재단 등에 파견근무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남도청 자치행정국 회계과장, 총무과장 등 요직을 역임하다 고향의 부단체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한편 황인섭 전 부군수는 2년 근무연한을 채움에 따라 전남도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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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 번째 영암 출신 부군수 취임에 큰 기대
15대 양복완 17대 배용태 이어 非考試로는 처음

손점식 부군수가 취임하면서 공직자는 물론 군민들 기대가 크다.
제15대 양복완, 제17대 배용태 전 부군수에 이어 영암 출신 부군수는 세 번째다. 또 행정고시 출신이 아닌 공직자로는 사상 처음이다. 아무래도 고향 출신 부군수여서 지역의 대소사를 꼼꼼히 챙길 것이고, 그만큼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주류를 이룬다.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영암 출신 부군수는 사실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가장 큰 이유는 단체장들이 자기 지역 출신 부군수를 다음 지방선거에서 잠재적 경쟁자로 여기기 때문인 것같다.
고시 출신의 경우 부군수직이 마지막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쟁의식은 덜하다. 실제로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향에서 부군수를 지낸 양복완, 배용태 전 부군수는 각각 경기도와 전남도 행정부지사까지 지냈다.
하지만 고시 출신이 아닌 경우 부군수직이 사실상 공직생활의 마지막 기회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자기 지역 출신 부군수를 받아들인 단체장으로서는 경우에 따라선 가장 유력한 경쟁자를 받아들인 셈이 된다. 이런 이유로 전남도에 근무하는 영암 출신 공직자 몇몇은 정말로 간절히 원했던 '고향 부군수'의 꿈을 실제로 접어야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전동평 군수가 손 부군수를 일치감치 낙점한 것을 두고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일각에서는 여러 가지 설까지 나돈다. 역대 세 번째 고향 출신 부군수가 부임하는 경사(?)가 난 마당에 구구절절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뿐이다. 대신 본청은 물론 읍·면까지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이뤄지고 모처럼 고향 출신 부군수가 부임한 만큼 군정쇄신과 지역발전의 호기가 되어야 한다는 바람이 더욱 간절한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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