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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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범 기자
  • 승인 2019.03.08 16:01
  • 호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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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기지(機智)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화제

월출산농협이 직원의 기지(機智)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월출산농협에 따르면 고객 A씨는 아들이 평소처럼 카카오톡을 이용해 "거래처 물건대금이 급하니 지금 바로 송금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입금할 은행의 계좌번호, 금액(600만원) 등을 보내오자 별다른 의심없이 딸과 함께 농협을 방문해 무통장입금표를 작성하고 송금요청을 했다.
이에 월출산농협 최효정 과장보는 거액의 송금처가 아들이 아닌 타인인 점을 수상하게 여겨 송금처리를 하면서도 한편으론 A씨의 현금 송금에 대해 입금의뢰인과의 관계와 송금사유 등을 꼼꼼하게 물었고, 특히 타인의 계좌로 송금해줄 것을 요청한 아들과 직접 통화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A씨는 이에 대해 "핸드폰 액정이 깨져 전화통화는 못하고 카카오톡으로만 연락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최 과장보는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직감하고 A씨에게 아들과 직접 전화통화해볼 것을 요청했다.
또 A씨가 두 번의 시도 끝에 전화가 된 아들로부터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보내지도 않았고 더구나 입금요구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최 과장보는 이에 즉시 송금한 600만원을 환급받아 고객에게 인도하고, 관할 경찰에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월출산농협은 그동안 각종 유인물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관내 전 영농회를 순회하며 2018년 결산 보답대회를 개최하면서도 농협의 각종 사업설명과 함께 신종사기인 카카오톡 피싱에 주의할 것을 강조해왔다.
월출산농협 관계자는 "신종사기인 카카오톡 피싱을 예방하려면 카톡 메시지만 믿고 돈을 보내지 말아야 하고, 전화로 본인에게 사실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돈을 잘못 입금한 경우 신속하게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면서, "주기적으로 메신저나 SNS 비밀번호 등을 변경하는 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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