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벽돌 한 장 다시 쌓는 각오로 뛰겠습니다!”
“새해엔 벽돌 한 장 다시 쌓는 각오로 뛰겠습니다!”
  • 영암군민신문
  • 승인 2020.01.03 10:19
  • 호수 5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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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 <br>발행인 겸 대표이사
문태환
발행인 겸 대표이사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십이지신(十二支神)에서 쥐는 자식이라는 뜻의 자(子)로 쓰여 그 첫 번째 위치를 차지합니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올 한 해에도 애독자와 군민, 그리고 경향각지 향우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고, 가정에는 늘 지혜와 풍요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지난 기해년(己亥年) 한 해 우리 <영암군민신문>에 베풀어주신 넘치는 사랑과 전폭적인 성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변함없이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사다난, 그리고 혼돈과 혼란의 己亥年

애독자와 경향 각지 향우, 그리고 군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 한해는 다사다난(多事多難)했을 뿐만 아니라, 혼란과 혼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교수신문>은 지난 한 해 한국의 사회상을 압축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꼽은 뒤 그 다음으로 ‘어목혼주(魚目混珠)’를 꼽을 정도였습니다.
정말로 지난 한 해는 가짜가 진짜 같았고, 진짜가 가짜로 취급되는 등의 혼란과 혼동에 온 국민은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로 흔들렸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리더의 무능과 무기력에 주민들은 벌써 수년째 방향감각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영암군민신문>은 학산면 묵동리 산 79-12번지 일대에 대한 돈사 허가결정을 2019년 최대 뉴스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행정과 정치의 '잘못된 만남'으로 비유되는 이 결정은 북극한파로 불릴 정도로 맹위를 떨쳤던 연 초의 강추위를 무릅쓰고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던 묵동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접수된 '기업형' 돈사 인허가 무더기 불허, 이에 반발한 법적소송 비화 등으로 이어지며 파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지급된 농어민 공익수당은 다른 시·군에 앞선 배려에도 불구하고 폭력사태가 뒤엉키며 빛이 바랬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기반은 마련했으나 온 군민의 환영 속에 박수 받고 사랑 받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는 바로 우리지역 지도층 인사들의 리더십 부재와 안이함,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쫓는 무능과 무지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의미 있고, 값진 일도 없지 않았습니다. 제1회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 축제는 비록 ‘절반의 성공’을 거둔 축제였으나,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축제로의 성공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습니다. 우리 고장의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현창사업회'가 출범한 일 등 미래를 위하여 디딤돌을 놓아야 하는 일에 첫걸음을 뗀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이처럼 암울하고 답답했던 일 모두가 靈山 월출산 저편에서 힘차게 솟구쳐 오른 경자년(庚子年)의 찬란한 태양빛에 모두 스러져버리고, 새해에는 희망적이고 기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론직필…지역을 위한 바른 길 제시할 것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올 한 해에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일이 있습니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7년 온 국민이 촛불로 염원하고 성취했던 파사현정(破邪顯正)의 기운을 되살려 옳은 것은 옳은 대로, 그른 것은 그른 대로, 평가하고 대접하는 ‘제대로 된 나라’, ‘제대로 된 사회’를 만드는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암군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발휘해 나라와 우리사회가 제자리를 찾도록 해야 합니다. <영암군민신문>은 다가올 선거에서도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최적의 가늠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우리 영암군 앞에 놓인 최대의 물음표는 올해도 역시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입니다. 한결같이 되짚는 현안이기도 합니다만, 되살아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지역경제에는 아직 큰 도움이 되질 않는 조선업의 끝없는 불황, 군청소재지 영암읍의 기약 없는 쇠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국립공원 월출산 등등 우리가 가야할 이정표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으니 답답합니다.
이에 <영암군민신문>은 날마다 벽돌 한 장을 쌓는다는 자세로 올해도 우리 지역이 나가야할 바른 길을 제시겠습니다. 신문제작의 원칙은 당연히 정론과 직필입니다. 걸머진 사명감과 준수해야할 원칙에 더욱 충실해 시급한 지역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올해도 매진할 것을 약속합니다.
애독자와 군민, 그리고 향우 여러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울러 늘 그러했듯이 올해도 <영암군민신문>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십시오.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2020년 새해에도 우리 <영암군민신문> 임직원 모두가 늘 진실 편에, 군민 모두의 편에 서서 앞장서 이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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