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영산강
  • 영암군민신문
  • 승인 2020.01.10 16:49
  • 호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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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에 솟는 물은 황룡강을 지날제
붕어를 살찌우고 메기를 키웠는데
광주천 떨어지니 미꾸라지도 혼비백산
어찌하여 승촌보에 안개가 피어올라
지석천 장어들이 한숨을 쉬네


함평천 아침해는 월출산에 뜨고
개막원천 구비마다 풀게는 살았는데
영암천 짱뚱어 어디갔기에
오룡산 낭창천에 갈매기 몰려와도
고기떼 없으니 아쉬운 점심


삼백오십리 강물은 이어지고
죽산보 높이 쌓으니 하구언이 무색하구나
덧씌워진 퇴적층에
갈대도 등 돌리고 수질은 악화되어
수달은 간데 없고 수입어종 경기난다


광주여 깨끗한 물 주어 붕어 살려 다오
나주여 공장물 정수하여 피래미 살려다오
장성 담양 화순이여 더 높이 솟아 더 맑은 물 내려다오
영암 함평 무안이여 들판을 맑고 푸르게 하여
서해에 고기떼 몰려들어 만선 깃발 꼽아보세

 

강우석
영암문인협회 회장 역임
전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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