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미래비전 되어야 할 '2040종합발전계획'
영암군 미래비전 되어야 할 '2040종합발전계획'
  • 영암군민신문
  • 승인 2021.10.08 15:19
  • 호수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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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 미래비전 설정 및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40 영암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용역을 맡은 (재)광주전남연구원은 이를 통해 영암군의 장기비전을 '활력 넘치는 미래 도시 영암'으로 제시했다. 또 종합발전계획의 목표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로 도민이 행복한 영암 ▲미래 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기업 유치로 부자 되는 영암 ▲융·복합 생명산업 육성으로 풍요로운 영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와 문화를 품은 영암으로 정하고, 농림축산, 산업·경제, 문화·관광·스포츠, 지역개발 및 SOC, 교육·행정 등 부문별로 나누어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농업 부문은 지속가능한 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다원적 공익적 기능의 소득 사업화, 농업경영안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역산업에 대해서는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속 성장 기반 구축과 클러스터 중심 미래산업 육성을 제시했고, 지역경제에 대해서는 특성화 시장 조성과 지역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문화 부문에 있어서는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세계적인 문화유산 발굴을, 관광 부문은 관광거점 구축과 마한문화권 활성화 기반 구축, 스포츠·레저관광 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광주전남연구원은 그동안 '2040 영암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 구성을 시작으로 읍·면 순회간담회, 주민설문조사, 실·과·소 순회간담회 등을 열었으며, 앞으로 현장조사와 주민간담회, 의회간담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종합발전계획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라 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는 비록 중간보고회이기는 하나 별반 새로울 것이 없는 종합발전계획이라는 느낌이어서 아쉽다. 지역개발 및 SOC 부문 대응 방향만 보더라도 이미 추진 중인 사업들을 모두 망라했을 뿐,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로운 대책 제시가 없다. 문화·관광·스포츠 부문에 들어있는 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 조성은 한 때 최대 관심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실현가능성이 낮아 사실상 백지화된 경우다. 반면 군청소재지권역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교동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누락되어 있다.
'2040 영암군 종합발전계획'은 말 그대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제4차 전라남도 종합계획의 정책적 기조에 부합하는 영암군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이어야 한다. 그동안 추진해온 시책을 망라할 일이 아니라 지역 특색에 맞는 계획을 구상해야 한다. 민선 6,7기 역점을 둔 시책에 대해서는 그 성과를 면밀하게 점검해 방향을 재정립하거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화가 필요하다. 남은 기간 주도면밀한 영암군의 미래 비전 마련에 고심해줄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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