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영암지역 후보자 등록 현황
6·1 지방선거 영암지역 후보자 등록 현황
  • 영암군민신문
  • 승인 2022.05.20 14:28
  • 호수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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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월 12,13일 실시된 후보자등록 결과 영암군수 후보로 모두 5명이 입후보하는 등 전남지역 시장·군수 선거 가운데 나주, 무안과 함께 가장 치열한 5대1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광역의원(전남도의원) 제1선거구(영암, 덕진, 금정, 신북, 시종, 도포)에는 2명이 등록한 반면, 제2선거구(삼호, 학산, 미암, 서호, 군서)에는 1명이 등록, 무투표 당선됐다.
기초의원(영암군의원)의 경우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영암, 신북, 시종, 도포, 금정, 덕진)에 5명, 2명을 선출하는 영암군의원 나선거구(삼호)에는 무려 7명이 등록했다. 역시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군서, 학산, 서호, 미암)에도 4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만만치 않은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후보자등록을 마친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각 선거별 후보자등록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註>

■ 영암군수

영암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승희(48) 후보(기호1)와 국민의힘 소속 임대현(61) 후보(기호2), 정의당 소속 이보라미(54) 후보(기호3)가 등록했고, 박소영(66) 후보(기호4)와 배용태(67) 후보(기호5)가 각각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전동평 군수가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탈락함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이 없어진 영암군수 선거인지라 각 후보들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졌다며 제각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우승희 후보는 두 차례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탄탄하고 치밀한 조직력을 앞세워 압도적인 표 차로 승리한다는 전략이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 사태에 대해 우 후보는 "당 최고지도부의 결정으로 재경선이 이뤄졌고, 전 당원 투표로 후보가 확정되어 선거법 문제는 재경선으로 당내에서 치유되었기에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탈당,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임대현 후보는 이에 따른 지역사회 내 역풍(?)을 이겨내고 어느 정도 지지율을 획득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의 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반칙과 편법’을 맹렬하게 비판하며 군민의 심판을 촉구하는 등 자신의 선명성을 강조해온 정의당 이보라미 후보는 영암군의원(8년)과 전남도의원(4년)으로 활동하며 영암군민들로부터 인정받은 ‘일 잘하는 이보라미’의 이미지를 토대로 당선을 노리고 있다.
무소속의 박소영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해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용태 후보는 민주당 경선 결과 우승희 후보로 최종 확정된 것은 자신들에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석하며 나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배 후보는 "원칙이 무너진 채 잘못 가고 있는 민주당의 재경선을 인정할 수 없다. 특히 원인제공자를 포함한 재경선을 인정할 수 없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우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37.73%의 득표율을 얻어 2위에 올랐던 기억을 되새기며, 팽팽한 다자구도가 만들어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선전한다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영암군수 선거의 변수는 민주당 우승희 후보에 맞선 다른 후보들의 단일화와 우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유권자인 군민들의 판단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후보 단일화의 경우 다섯 명의 후보 모두 나름의 출마 이유를 내세우고 있어 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또 우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안 역시 민주당의 재경선에서 보듯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다섯 후보자의 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우승희 후보는 2억5천507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임대현 후보는 18억8천505만7천원, 이보라미 후보는 2억9천533만9천원, 박소영 후보는 12억4천706만4천원, 배용태 후보는 48억1천518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배 후보의 재산이 단연 많았다. 우승희, 임대현, 배용태 후보 모두 병역을 필했으며, 우 후보는 1건의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수배, 구속된 전력이다.
 
■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영암, 덕진, 금정, 신북, 시종, 도포)에는 민주당 소속 신승철(61) 후보(기호1)와 무소속 김종환(66) 후보(기호4)가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희 전 전남도의원이 영암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진 제1선거구는 두 후보가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나뉘기는 했으나 정당보다는 인물, 혈연과 지연 등의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또 이럴 경우 두 후보가 박빙의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제1선거구의 당락을 가늠할 변수는 어느 후보가 밑바닥 표심을 보다 열심히 다졌느냐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후보자 가운데 신승철 후보는 8억8천989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김종환 후보는 4억9천817만1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두 후보 모두 병역을 필했으며, 신 후보는 농협법 위반 등 전과 2건을 신고했다. 

■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삼호, 학산, 미암, 서호, 군서)에는 민주당 소속 손남일(53) 후보(기호1)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손 후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에도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이보라미 후보에 득표율에서 밀려 꿈을 접어야 했으나 이번에는 행운을 안게 됐다.
현행 선거법상 무투표 당선된 후보는 선거운동이 중지되며, 선거일인 오는 6월 1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한편 손 후보는 7억6천785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병역을 필했으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 전과 1건을 신고했다.

■ 영암군의원 가선거구

영암군의원 3석이 걸린 가선거구(영암, 신북, 시종, 도포, 금정, 덕진)에는 민주당 소속 고화자(61) 후보(기호1-가), 정운갑(57) 후보(기호1-나), 유나종(66) 후보(기호1-다) 등 3명과 무소속의 박영배(73) 후보(기호4), 김혜리(63) 후보(기호5) 등 5명이 경합하는 구도다.
일단 이들 후보자 모두 나름 지지세를 갖고 있어 막판 개표함을 열어보아야 당락을 판가름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제7대 영암군의원(비례대표)를 지낸 고화자 후보는 이번 선거까지 두 번의 공천경쟁 끝에 ‘기호1-가’를 확보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기호1-나’와 ‘기호1-다’를 받은 정운갑, 유나종 후보가 얼마만큼의 지지세를 확보하느냐도 관심거리다. 두 후보가 각각 시종과 신북이 연고여서 고정표(?)를 지키며 어느 정도 외연을 확장하느냐가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제7회 지방선거 때는 기호1-가를 받았던 박찬종 의원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반면 기호1-나와 기호1-다를 받았던 후보는 낙선한 바 있다.
영암지역 최다선인 8선에 도전하는 박영배 후보는 "1995년 영암군의원에 당선된 이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민이 원하는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민원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진정 군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참다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풍부한 의정경험을 오직 군민을 위해 활용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영암군의회의 산 역사인 최다선 의원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여론도 많아 이번 선거 득표율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혜리 후보 역시 지역사회 내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누비고 있어 결코 얕볼 수 없는 후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다섯 후보 가운데 고화자 후보는 4억6천600만3천원, 정운갑 후보는 1천59만1천원, 유나종 후보는 5억8천110만9천원, 박영배 후보는 12억2천166만7천원, 김혜리 후보는 1억9천172만1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운갑 후보는 병역 미필, 유나종, 박영배 후보는 병역을 필했다. 또 유나종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과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2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 영암군의원 나선거구

영암군의원 2석이 걸린 나선거구(삼호)에는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당 소속 강찬원(63) 후보(기호1-가)와 김계호(61) 후보(기호1-나), 정의당 소속 장문규(54) 후보(기호3), 진보당 소속 신양심(59) 후보(기호4), 무소속 고천수(55) 후보(기호5), 김광택(67) 후보(기호6), 김상일(60) 후보(기호7) 등이다.
강찬원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수성에 나선 가운데, 고천수 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된 덕분에(?) ‘기호1-나’를 배정받은 김계호 후보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장문규 후보의 경우 무려 7명의 후보가 난립한 다자구도여서 삼호지역 노동자, 농민 등의 적극적인 주권 행사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예상도 있다.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강찬원 후보는 3억5천128만2천원, 김계호 후보는 4억2천989만6천원, 장문규 후보는 1천855만1천원, 신양심 후보는 1억9천577만6천원, 고천수 후보는 6억8천726만9천원, 김광택 후보는 9억561만9천원, 김상일 후보는 29억1천826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김계호, 김광택 후보는 병역을 필하지 않았고, 7명 후보 모두 1건 이상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찬원, 신양심, 고천수, 김광택 후보가 각각 1건, 김계호, 장문규 후보가 각각 2건, 김상일 후보는 6건의 전과를 갖고 있었다.

■ 영암군의원 다선거구

영암군의원 2석이 걸린 다선거구(군서, 학산, 서호, 미암)에는 민주당 소속 이만진(57) 후보(기호1-가)와 박종대(64) 후보(기호1-나), 정의당 김기천(54) 후보(기호3), 무소속 조정기(62) 후보(기호4)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치열한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호1-가’를 받은 이만진 후보는 미암, ‘기호1-나’를 받은 박종대 후보는 군서, 정의당 소속으로 재선을 노리는 김기천 후보는 학산을 교두보로 삼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밥값 하는 젊은 일꾼'을 앞세워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 정의당의 유일한 농촌지역구 기초의원이자 전남도당 농민위원장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던 김기천 후보는 이번에는 '우리 동네 우리 의원'으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후보자 등록 결과 이만진 후보는 8억2천465만6천원, 박종대 후보는 3억7천72만2천원, 김기천 후보는 2억8천152만5천원, 조정기 후보는 1억8천93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김기천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2건의 전과, 조정기 후보는 음주 전과를 신고했다.

■ 영암군의원 비례대표

정선희 (65)후보
정선희 (65)후보

영암군의원 비례대표에는 정선희(65) 후보가 등록했다.
김 후보는 영암종고(현 영암고)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과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9천679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병도 전 영암농협 조합장의 부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무난히 영암군의회에 입성할 전망이다.

□ 후보자 등록 이모저모

■ 기초단체장 경쟁률 광주1.8대1 전남2.7대1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후보 등록자는 총 826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시장 선거에 5명, 전남도지사에 3명이 후보 등록했다.
광주시장에는 민주당 강기정, 국민의힘 주기환, 정의당 장연주, 기본소득당 문현철, 진보당 김주업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전남지사에는 민주당 김영록,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민점기 후보가 등록했다.
광주시교육감에는 박혜자·정성홍·강동완·이정선·이정재 후보 등 5명, 전남교육감에는 김대중·김동환·장석웅 후보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광주는 9명이 등록해 전체 경쟁률 1.8대 1을 보였다. 동·서·남·북구는 2명씩 등록했고 광산구는 민주당 박병규 후보 단독이다.
전남은 60명이 등록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주·영암·무안이 5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광역의원은 광주 32명, 전남 93명이 등록해 각각 1.6대 1, 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초의원 후보는 광주 109명(경쟁률 1.8대 1), 전남 411명(경쟁률 1.9대 1)이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광주 8명, 전남 11명,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광주 20명, 전남 57명이 등록했다.

■ 광주·전남 단체장 후보 38.8%가 '前科'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광주·전남 단체장 후보의 38.8%가 전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현황에 의하면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광역·기초 비례의원, 교육감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는 광주 188명, 전남 638명 등 826명이다.
단체장에 도전한 후보는 85명(광주 19명 ,전남 66명)으로, 이 중 33명(광주 6명, 전남 27명)이 전과가 있었다.
광주시장 후보 5명 중 민주당 강기정 후보와 진보당 김주업 후보가 전과가 있었다. 강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는 등 4건, 김 후보는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2건의 전과가 있었다.
전남지사 후보 3명 중 2명도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보당 민점기 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두 차례 벌금형을 받는 등 6건의 전과가 있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방송법 위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시교육감 후보 5명은 모두 전과가 없었고, 전남도교육감 후보 3명 중 장석웅 후보만 업무방해·집회 시위법 위반 전과 1건을 보유했다.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69명(광주 9명, 전남 60명) 중 전과가 있는 후보는 27명(광주 3명, 전남 24명)에 달했다.
광주 서구청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서대석 후보는 음주운전 벌금형 3건과 변호사법 위반 벌금형 1건,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는 교통사고 등 전과 2건이 있다. 광주 광산구청장에 출마한 민주당 박병규 후보도 집회·시위법 위반 등 전과 3건이 있다.
단체장 중 전남 완도군수에 도전하는 무소속 이옥 후보가 사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 7건으로 단체장 후보 중 가장 많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양시장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 전과 6건을 기록했다.
여수시장 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신용훈 후보 5건(사기 등), 화순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전완준 5건(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뒤를 이었다.
단체장과 의원 등을 포함한 전체 후보자 중 5건 이상의 전과 기록을 보유한 후보도 13명이나 됐다.
담양군의원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갑중 후보는 음주운전 등으로 총 8번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전체 후보 중 전과가 가장 많았다.
영광군의원에 도전하는 민주당 강필구 후보는 미성년자 시절 폭행치사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이후에도 3차례 더 형사 처벌을 받았다.

■ 140억 자산가부터 33억 채무까지

광주·전남 출마자 중 최고 자산가는 전남도의원 보성군 제2선거구 후보로 나선 민주당 이동현 후보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보유재산을 144억1천43만원으로 등록, 광주·전남 출마자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현역 전남도의원인 이 후보는 부동산과 자동차 등 예금, 증권, 채권을 재산으로 신고했으며 최근 5년간 납세액으로 14억2천700여만원을 냈다.
광주·전남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는 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가 18억61만7천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기본소득당 문현철 후보는 464만7천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는 완도군수에 도전하는 무소속 이옥 후보가 133억5천257만5천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최옥수 무안군수 후보는 채무 6억4천893만7천원으로 가장 많은 채무액을 신고했다.
기초의원 후보 중에는 광주 남구 나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경아 후보가 114억8천798만3천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교육감 중에는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한 박혜자 후보가 26억511만8천원으로 재산 1위를 기록했고, 이정재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670만원의 채무를 신고해 교육감 후보 중 가장 재산신고액이 적었다.
가장 낮은 재산액을 신고한 광주·전남 지방선거 출마자는 장성군 기초의원 비례에 도전하는 민주당 신화순 후보로, 부채 33억835만7천원을 신고했다.
전체 후보자 중 부채로 재산 신고한 이는 기초단체장 후보 2명, 광역의원 후보 2명, 기초의원 후보(비례포함) 47명, 교육감 후보 1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산을 '0원'으로 신고한 후보자는 광역의원 후보 2명, 기초의원 비례후보 2명 등 총 4명으로 나타났다.

■ 무투표 당선 기초단체장 3명 등 45명

6·1 지방선거 광주·전남 지역 출마자 가운데 광주·전남 20개 지역 42개 선거구에서 총 45명이 무투표 당선자가 됐다. 이는 민주당 강세 속에서 군소정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며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특히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광주 광산구청장 박병규(55) 후보, 보성군수 김철우(57) 후보, 해남군수 명현관(59) 후보가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혈입성했다.
보성·해남 군수에 당선된 두 사람은 현직 군수로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게 됐다.
광역의원의 경우 광주 5개 구의 선거구 11곳, 전남 15개 시·군의 선거구 37곳에서 무투표 당선이 쏟아졌다.
특히 광주 동구(홍기월·박미정)와 남구(서임석·임미란·박희율), 화순군(임지락·류기준)과 무안군(정길수·나광국)에서는 모든 광역의원 자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기초의원의 경우 광주에서는 무투표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순천 자선거구에서 김영진·박계수 후보자, 나주 가선거구에서 김해원·최문환·한형철 후보자가 무투표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된 후보는 지난 5월 14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6월 1일 선거가 끝나면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 전국 최다선 도전은 영광과 안동의 9선

전국 최다선 도전은 전남 영광군의원 가선거구 민주당 강필구(71) 후보와 경북 안동시의원 라선거구 무소속 이재갑(67) 후보가 각각 9선에 도전한다.
두 사람 모두 1991년 지방의회 개원 이후 해당 지역구에서 30년간 기초의원을 지냈다.
특히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기호1-가’를 배정 받아 당선이 주목된다.
이들은 기초의원으로 재선이나 3선에 성공하면 통상 광역의원 또는 단체장 등으로 '체급'을 올리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오직 기초의원으로만 한길을 걸었다.
강 후보는 폭행치사 등 다수의 전과 이력에도 불구하고 8선을 지내는 동안 영광군의회 의장만 3차례 지냈고,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까지 지내 의장 타이틀 3관왕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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