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우리 엄마
  • 영암군민신문
  • 승인 2023.01.13 14:50
  • 호수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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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마루 머리에 이고
밭에 나가 김을 매며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신 엄마


곡식으로 돈을 팔아
일곱 남매 종종걸음에
행여나 궂은소리 들릴까 맘 졸이셨지


고름하게 잘 사는 모습에
허허 웃으셨지만
허리는 낫자루로 구부러진 모정


오늘도 햇살 좋은 선산에서
노란 잔디 모자 예쁘게 쓰고
자식들이 하늘에 띄운 그리움 받으실


우리 엄마

 


강종림
월간 <문학바탕> 시부문 신인문학상
한국문학예술인협회 감사
저서 '저 살았어요' 외 다수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시니어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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