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
그리운 고향
  • 영암군민신문
  • 승인 2023.05.26 14:10
  • 호수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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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 수려한 월출산 그림 같은 내 고향
저 동산 소나무 줄지어 있는 곳
선인들의 정서가 깃들어 있어
축복이 내리는 우리 동네
깨끗한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인정이 넘치는 마을 사람들
오고 가는 인사말 사랑과 우정이 넘실넘실
주렁주렁 대추, 감, 밤, 익어가는 가을날
평화롭고 온화한 미럭굴 집 뜰에서
떠올린 따스한 추억
찬한란 미래가 펼쳐진 신세계
희망이 샘솟는 이 터 언제나 살고 싶은 낙원


봉황의 날개처럼 힘이 넘치는
당신 이곳에서 나고자란 보물
이 터전 영원히 빚나리라
영암 개신리 보금자리


휘휘 숨바꼭질 손에 잡힐듯 말듯 찾던 그사람
외로움 삭이며 떠나간 임 생각 흐릿한 기억 저편
정답던 그시절 꿈 잊을 수 없어
또다시 찾아왔네 그리운 고향
그리운 사람들

신순복
조선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수료
한국문협, 광주문협, 광주시인협회 회원
징검다리 수필문학 회원
저서 '풍란의 노래', '내가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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