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부터 내 가족 내 이웃 살리는 길 박 대 원 영암소방서 화재조사주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12월 13일(목) 19:30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에 대해 길을 비켜주지 않으면 진로양보의무 위반사항(도로교통법 제 143조 제1항)에 해당되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제도가 지난해 12월9일부터 시행되었다.
그 후로 화재현장에 출동 할 때는 예전과는 다르게 소방차가 원활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양보해주는 차량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재래시장, 고층아파트 등은 불법주정차로 유사시에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내 가족 내 이웃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화마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동절기(11월1일~2월28일)에 화재발생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관심을 갖고 재래시장, 아파트 단지에서 소방차 불법주정차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늦어지는 사례가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아파트 경우 주차난이 심해 이중으로 주차하고 있어 소방통로가 확보되지 않고 있으며, 소방차 주차 구획선에 주차를 함으로 인해 고층아파트 화재 시 인명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모두 양보와 관심 , 올바른 주차습관으로 내 가족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