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회의원직 사퇴해야” 황 의원, ‘초선일지’ 통해 “최소한의 도리” 강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3년 02월 08일(금) 09:49 |
민주통합당 황주홍(장흥·강진·영암) 의원은 지난 2월5일 “문재인 후보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 파장이 일고 있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초선일지’를 통해 “국민의 60% 이상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선거에서 48% 득표로 무릎을 꿇고 말았던 이 충격적 사건에 대해 지금 민주당 내 그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있다. 과연 이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문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는 “대선패배의 충격과 절망과 허탈감에 빠져있는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의원은 “모든 선거의 가장 큰 책임도 가장 큰 영예도 후보자 개인의 몫이다”며 “강진군수 선거에서 황주홍이 떨어졌다면, 그 패배의 가장 큰 탓은 황주홍에게 있는 것처럼 이번 대선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문재인 후보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어 문 후보의 패인으로 ▲국민여론을 크게 중시하지 않는 편향된 소신과 언행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아름답게’ 이끌어 성공시키지 못한 점 ▲거의 아무 것도 버리거나 내려놓지 않은 점 등을 꼽았다. 편향된 소신과 언행의 예로는 이승만, 박정희 묘소를 참배하지 않은 점을 들었다.
황 의원은 특히 “지난 2월1∼2일의 민주당 의원·고문·지역위원장 연석회의 워크숍에서도 문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얘기가 공개적으로 제기됐다”고 소개하고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문 후보는 의원직만큼은 반드시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아울러 “문 후보가 정계를 떠나야 하느냐 하는 문제는 내가 얘기할 바가 전혀 아니다. 그것은 그분의 몫이다. 그것은 향후 국민 여러분들의 소관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이날 광주의 한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내가 (문 전 후보처럼) 대통령 후보였다면 깨끗이 (정계를) 떠나겠다. 1~2년 뒤에 국민이 부르면 다시 나오더라도 떠나야 한다. 미국 같은 선진국은 선거에서 지면 깨끗이 정계를 떠난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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