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인문화축제 희망과 화합 이루는 계기돼야 (上) 김 성 일 황주홍 국회의원 정무보좌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 2013년 03월 22일(금) 10:43 |
봄 동산에 꽃이 만발하니 벌 나비가 스스로 찾아온다는 말이다.
올 봄철에 필 영암 벚꽃향연에 수많은 상춘객들이 스스로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올해들어 16번째로 개최할 왕인문화축제가 며칠 안 남았다. 4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영암 군서 구림지역인 왕인문화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할 왕인문화축제가 올해도 벚꽃시기를 맞춰 선보이게 된다. 올해는 축제기간에 벚꽃이 때맞춰 피어준다니 즐거움이 매우 크지 않을까한다.
올해는 왕인문화축제가 어느 해보다 대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다 더 차별화를 기한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감동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가다듬으면서 전력을 쏟고 있다.
2013년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기찬 영암에서 힐링! Healing!’이란 슬로건을 통해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이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고 기다린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축제, 군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군민축제, 세계인들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내는 세계인축제가 될 수 있도록 그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또 핵심이 되게 해 기획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번 축제는 메가 퍼레이드인 왕인박사 일본가오의‘성천→탄생지→왕인학당→봉선대→주무대→돌정고개→도기박물관→상대포’로 이어진 일본가는 행차행렬 재현과‘상생마당, 신명마당, 대동마당, 소통마당, 기원마당’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암 왕인문화축제가‘가족’을 끈끈하게 만들고‘영암’을 더욱 하나로 뭉치게 하고 더 나아가‘세계’를 하나로 통합시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큰 구상을 하며 행복한 축제를 선보일 생각으로 가득 찼다.
지역마다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인물을 두고 실시하는 인물축제, 그 지역의 환경을 두고 벌이는 환경축제, 그 지역의 상징인 꽃이나 나무를 등 식물을 두고 하는 식물축제, 그 지역의 곤충이나 새 또는 짐승을 두고 하는 동물축제 또는 그 지역의 예부터 전승되어온 것을 가지고 실시하는 전통문화축제 등 여러 축제를 계절에 따라 지역상품으로 내보인다.
영암은 크게 왕인박사라는 인물축제와 국화축제가 있다. 두 축제를 보면 왕인이라는 인물을 빌어 벚꽃이 피는 봄과 국화가 피는 가을철에 왕인문화유적지의 일원에서 매년마다 두 차례씩 대축제를 개최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을 불러 모은다.
올해는 만개한 벚꽃이 축제시기와 잘 맞아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작년에는 축제가 있는 날 벚꽃이 만개하지 못해 축제의 분위기가 썰렁했을 정도로 별로 즐겁지 못한 면이 많았다.
올해는 다행이도 벚꽃이 활짝 피울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왕인문화축제를 크게 빛내줄 것이라는 판단이 높아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마냥 설레임과 기대감에 부풀어져있을 뿐이다.
영암의 벚꽃 길은 천황사에서 독천에 이르기까지 20리길의 벚꽃 가로수 길이 조성되어져있다. 해가 갈수록 영암의 벚꽃 길은 터널을 형성하며 흐드러지게 핀 화사한 벚꽃은 감탄을 자아낸다. 이제는 명소로서 어느 지역의 벚꽃 길보다 뒤지지 않을 정도로 일대 장관을 매년마다 연출해내고 있다.
그런 벚꽃을 이용해 영암의 자랑이자 큰 인물인 왕인박사를 빌어 영암은 왕인문화축제를 매년마다 실시한다. 왕인은 구태여 말하지 안 해도 잘 알려진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물 중에 한 사람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왕인은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 등을 가지고 일본아스카문화를 크게 꽃피우는 세계적인 인물로서 깊게 각인됐다. 그런 인물이 태어난 곳이 바로 대한민국의‘영암(靈巖)’이다.
그래서 영암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왕인을 기리고자 왕인문화축제를 벌인 것 또한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크다. 왕인문화축제를 벌인 만큼 군(郡)이나 우리의 위상도 덩달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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