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 “민주당, 이기기도 하는 정당으로 바꾸겠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3년 03월 28일(목) 20:36 |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장흥·강진·영암)이 5·4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3월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1 야당이 고작 1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 현실을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며 “지금 민주당은 ‘천막 당사’가 10개, 100개 있어도 모자랄 처지같다”고 민주당의 상황을 ‘엉터리 민주당’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특히 “제게 민중이 있다면 (민주당에 대해) 봉기를 하고 싶고, 부대가 있다면 전복해버리고 싶었기에 초선으로 이 길에 뛰어들었다”며 “이념적 편향성을 바로잡고, 가볍게 말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태도상의 편향성을 바로잡겠다. 중도개혁주의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민주당의 적은 새누리당이 아니라 민주당 자신”이라며 “실패정당을 성공정당으로 끝내 교체할 때까지 민주당과 싸우고 또 싸우겠다. 희망의 대열에 함께 서달라”고 호소했다.
황 의원은 이에 앞서 전날 배포한 ‘민주당과 싸우기 위해 민주당 최고위원직에 도전합니다’라는 서한에서 “지금의 이 민주당으로는 안 된다는 것, 5년 뒤에도 틀림없이 패배하고 말 거라는 불길함 때문에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또 국회에 입성하면서부터 정치쇄신과 민주당 혁신을 내세웠지만, 그것이 번번히 공허한 공염불이 된 것을 지난 1년간 목격하면서 이제 스스로 당 지도부에 들어가서 직접 민주당을 혁신하고 수선하고 수술하겠다고 자임(自任)했다.
황 의원은 이어 3선 강진군수로서의 성공사례를 제시하면서, “지자체 행정 경험을 토대로, 맨날 지는 민주당을 ‘이기기도 하는 당’으로 만들기 위해 불굴의 초선 정신으로 힘차게 나서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내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황 의원이 처음이다. 모두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안민석 양승조 조경태 최재성 우원식 유성엽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3선 강진군수 출신으로 민주당내 대표적인 비주류 쇄신파 초선의원으로 분류되는 황 의원이 이번 최고위원 출마가 어떤 파장과 결말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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