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건의 봇물 이룬 ‘2013 군민과의 대화’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3월 28일(목) 21:24
‘2013 군민과의 대화’가 마무리됐다. 지난 3월12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시작된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21일 서호면을 끝으로 군민 2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각 읍면을 순회하며 열린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특히 모두 360여건에 달하는 현안건의가 접수됐다. 이들 건의사항 가운데는 극히 지엽적인 내용도 들어있지만 어떤 주민들에게는 시급하고도 절박한 문제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군은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 완급을 가리고 재정여건을 감안해 처리해야 할 것이고, 그 사실을 반드시 해당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군민과의 대화’는 매년 초 군수가 군민들과 직접 만나 새해 군정의 주요업무를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다. 특히 군은 올해 군민과의 대화를 ‘군민과 하나 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까지 내걸고 그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애를 썼다. 김일태 군수 역시 지난해 농업,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이후이(死而後已)’의 정신으로 군정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중단 없는 전진을 강조하며 군민 화합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군민들의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명쾌하게 해결점을 제시하거나 배석한 관계공무원들에게 대책마련을 주문하는 등 참석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군민과의 대화에서 수렴된 건의사항 360여건 가운데는 서면건의사항이 200여건에 이를 정도로 그야말로 현안건의가 봇물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들 건의사항이 군정시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경우는 극소수인 반면 그 태반
이 마을 안길 포장이니 굴곡 도로 개선이니 하는 식의 이른바 ‘민원성’인 점은 매우 아쉽다. 또 어떤 건의사항은 주민 스스로 해야 할 일도 있었다. 이래서는 군민과의 대화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 어쨋든 군수와 실과소장들이 해결을 약속한 건의사항은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한다. 또 군 재정여건과 사안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처리하는 것도 잊지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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