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IC’ 개설노력 지금도 늦지 않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5월 03일(금) 10:15
고속국도 10호선인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이 지난 4월26일로 개통 1주년을 맞았다. 이름이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이지 영암군이나 영암군민들과는 ‘전혀 무관한’ 국가기간교통망이다. 이곳에 진출입할 영암 나들목(IC)이 없는 채로 개통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 1년 동안 영암군과 영암군민들에게는 영암 월출산이 ‘강진 월출산’이 되어버렸다. 영암군이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아무런 파급효과를 누리지 못한 반면 인근 강진군이나 장흥군 등은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수년째 나들목 개설을 촉구해온 본보는 영암∼순천 구간 개통 1주년에 즈음해 군과 지역출신 황주홍 의원에게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 우선 군은 각종 업무보고서에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라고 잘못 표기된 것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무슨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얼빠진 행정’의 본보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영암∼순천 고속국도 진입도로’라며 추진하고 있는 청용∼노동간 위험도로 개선공사를 서두
르되 토지보상 때문에 여의치 않는 만큼 개통 톨게이트 통과비부터 낮추거나 없애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영암∼순천 고속국도 개통 당시 고흥 나들목은 ‘2012년 12월 말 개통예정’, 영암 나들목은 ‘2016년 이후 운영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족스런 표현은 전혀 아니지만 영암군민들은 여기에라도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다. 고흥 나들목이 예정대로 개통된 만큼 이제 영암 나들목 개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부터 착수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황 의원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황 의원은 2012년4월 총선을 앞두고 본보가 개최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영암군민들의 숙원인 만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아울러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 역시 이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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