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악 척결 드림팀 떴다” 영암경찰, 재능기부 통한 ‘氣찬 드림팀’출범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3년 05월 10일(금) 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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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경철서에 따르면 그동안 각급 기관사회단체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해 많은 제도를 시행해왔으나 서로 연계되지 않아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읍내파출소는 이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재능기부)들과 연계해 7개 단체 11명으로 국민행복 氣찬 드림팀을 구성했다.
氣찬 드림팀은 앞으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팀장(읍내파출소 손성민 소장)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폭력은 청소년성교육전문가(이성화 원장), 가정폭력은 사회복지사 및 결혼이주여성단체, 불량식품은 영암군청 위생계에서 각각 담당한다.
氣찬 드림팀은 4대 사회악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범죄 예방교육 및 상담홍보와 피해발생 시 합동진단과 사후대책 등을 논의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드림팀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은 관내 학교 6개교 학생 1천600명, 다문화가정 및 독거노인·재가장애인 등 취약계층 1천300명, 성폭력·가정폭력 우범자 10명, 식품관련 등록업체 50개소 등 3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L씨는 “드림팀 봉사활동으로 다문화가정에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통역지원과 상담을 약속했다.
읍내파출소장 손성민 경감은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민이 함께 4대악 근절을 위한 참여와 봉사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읍내파출소는 그동안 동영상으로 HAPPY YPN(행복한 영암경찰뉴스)제작해 마을회관을 찾아가 상영하는 등 4대 사회악 척결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氣찬’은 영암군 대표 브랜드로 월출산의 기를 가득 담았다는 의미이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