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입문에서 싱글까지

임 철 호 생활체육 전남골프협회 직전회장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5월 10일(금) 11:34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내가 골프를 시작한지 벌써 20년째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늦은감이 있었으나 몇 번의 망설임이 있었는데 주위의 권유도 많아 골프입문을 하게 되었다.
50대 시작했는데 나이 탓인지 운동하고는 별로 먼 생활 탓인지는 모르지만 처음 연습진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조금 더딘 편이었다. 그러나 늦게 시작한게 더욱 재미가 있어 남들보다 더 열심히 연습장을 찾았다.
드디어 골프채를 손에 잡은지 5개월만에 필드에 가게 되었는데 어찌나 설레인지 초가을의 필드 풍경은 그 당시 나의 눈에는 다른 세상의 풍경 같았으나 막상 라운딩이 시작되니 주변의 풍경이나 주위에는 신경을 쓸수 없을만큼 가이드(케디)의 설명과 지도에 긴시간이 어떻게 간줄을 몰랐다.
그런데, 내가 지금은 싱글도 여러번하였고, 평균 80초반(핸디10)이다. 내가 골프를 계속하더라도 싱글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은 당초 전혀 예상도 못하였다.
그러나, 기록의 도전이란 참 알 수 없었다. 열심히 즐겁게 골프를 하다보니 새로운 베스트스코어가 탄생되고 이글도 경험하였고 지금은 가끔 싱글도 할 수 있는 80대 초·중반이 보통이다. 골프를 열심히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더러는 라운딩까지도 함께한다. 평소 자주 만나지 못하던 선후배 조금은 조심스러운 자리등에서의 골프의 매너는 정말 소중함을 느끼는 경험이다.
골프가 대중화되면서부터는 골프장의 경비(그린프등)가 얘깃거리가 많이 된다.
우리나라 골프는 경제적 여유가 많았던 상류층으로부터 시작이 되다보니 다소 과소비적인면이 많다. 골프채, 패션(옷)에서도 그러나 이제는 그런 때가 아니다.
그야말로 수백만이 즐기는 대중운동보다 경제적이고 저렴한 경비와 간편한 복장등으로 새로운 골프매너를 만들어야겠다.
골프가 한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얘기가 불편스러운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본인이 골프를 못하더라도 골프얘기는 자연스럽고 당당해졌다. 그 이유로는 외국(미국)에서 활약하여 훌륭한 선수를 기억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세대들에게는 골프가 평범하고 저경비적인 스포츠로 만났으면 한다. 골프라운딩에서도 배우고 익혀야 할게 많으니까 본인이 전남생활골프에 여러해 참가하였고, 지금은 전남협회직전회장을 맡고 있는 영광을 앉고 있다.
우리 전남·광주지역에도 더 많은 골프장이 생겨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와 외지인들의 전남관광발전에 큰 몫을 차지하였으면 좋을 것 같다.
이제는 우리 지역특성을 잘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골프는 이제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운동이 아니라 대중들이 즐기는 생활스포츠로도 자리를 잡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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