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브랜드 활용 마케팅 더욱 내실기해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5월 24일(금) 11:25
기(氣)를 파는 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월출산 氣찬랜드의 한 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0억원에 육박하고 있고, 氣찬장터의 연간매출은 16억원에 이르고 있다. 요즘 뜨고 있는 힐링(Healing) 산책길인 氣찬묏길이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고, 氣찬랜드에 자리 잡은 氣건강센터는 연간 1만명이 찾고 있다. 이른바 ‘氣찬 마케팅(Marketing)’으로 불리는 氣를 파는 마케팅이 돋보이는 것은 영암군과 월출산이 가진 장소성과 의미성을 꿰뚫는 개념이기도 한 氣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과, 앞으로도 그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이다.
군은 앞으로 氣찬랜드에는 올 여름 건축연면적 1천54㎡에 3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실내물놀이장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또 풍수지리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氣가 충만한 곳으로 회자되고 있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끼고 걷는 산책로인 氣찬묏길에 대해서는 천황사 주차장에서 미암면 미암리까지 총연장 40km를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겨 올 연말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10월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영암 출신 악성 김창조 선생을 기리는 가야금테마공원까지 개장함으로써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전략까지 세워놓고 있다.
영암이 자랑하는 무형의 자산인 氣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지만 지금껏 군이 추진해온 氣를 파는 마케팅은 아쉽게도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보아야 한다. 말하자면 氣에 관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 추진해오지는 못했음이다. 이제 氣를 파는 마케팅이 시작된 만큼 과거 ‘氣@영암’을 만들어낼 당시의 열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관련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체계적인 접근을 함은 물론 보다 세밀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氣를 파는 마케팅이 말 그대로 氣찬 마케팅이 되려면 지금처럼 이름만 갖다 붙이는 식에서 빨리 탈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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