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큰 호응 군, 지난해 시범실시 이어 올해 110개 마을 확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3년 05월 31일(금)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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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가운데 15인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조리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여성농업인 단체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을에 30일 이상 공동급식을 준비할 조리인력의 인건비 4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2011년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조례‘를 제정, 지난해부터 시범실시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사업비 1억3천200만원을 투입해 110개 마을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군 친환경농업과 임채을 농업정책담당은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55개소씩 모두 110마을을 선정해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고 여성농업인의 근로부담 경감과 농업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어 도시지역을 제외한 전 마을에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담당은 특히 “군은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농촌마을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일태 군수는 지난 5월28일 도포면 원목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직접 배식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군수가 방문한 원목마을에서는 주민 25명에게 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시행되면서 농번기철 점식식사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던 부녀자들의 일손을 덜어주며 잠시나마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줌은 물론 각종 농사 정보 교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군수는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무너져가는 농촌공동체를 복원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사상을 이어나가는 소중한 자리임을 확인했다”면서 “자칫 소외되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노인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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