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개별공시지가 2.51% 상승 전남지역 평균 3.61%, 광양 7.74% 올라 최고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3년 06월 06일(목) 18:19 |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전남도내 토지 426만1천558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산업단지 조성, SOC확충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3.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시군별로 단위면적(㎡)당 가격을 조사해 재산세 등 과세표준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전남도가 집계한 도내 시군별 개별공시지가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광양시가 7.74%로 광양읍 시가지 도로 개설 등의 영향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마산단 준공 등으로 영광군이 7.40%, 공동혁신도시 건설로 나주시가 5.01% 상승했다.
영암군은 공시지가가 2.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호읍 F1경기장 주변지역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기타 지역은 농경지와 주거지역 등에 대한 실거래가를 반영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이뤘다. 영암지역 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3.65%보다 낮았고, 전남 평균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전남에서 가장 낮게 상승한 지역은 목포시로 신안군청 이전 등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상승폭이 0.18%에 그쳤다.
전남도내 최고 지가는 1㎡당 402만원인 여수시 서교동 280-85번지 상업용 대지로 조사됐으며, 최저 지가는 1㎡당 98원인 완도군 청산면 모도리 산4번지(섬·자연림)였다.
영암지역에서 최고 지가는 상업지역인 영암읍 동무리 144-25번지로 ㎡당 172만원이었고, 최저지가는 농림지역인 서호면 청용리 산91-1로 ㎡당 172원으로 조사됐다.
군은 올해부터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 이후 개별 통보 없이 인터넷 등을 활용해 토지소유자가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며 군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열람이 가능하고 전화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7월1일까지 군 종합민원과나 읍면사무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산정기초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군민의 재산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이를 감안해 적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8개 감정평가사의 신중한 검증과 군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