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모두 1천여명 참여 양파수확 등 지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3년 06월 21일(금) 11:57
군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인력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유림영암관리사무소 임직원 30명이 지난 6월10일 감꽃따기 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11일에는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장병들이 도포면 일원에서 양파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암경찰서(서장 김영달) 112타격대 등 직원 20여명도 지난 17일 영암읍 춘양리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같은 날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장동연) 직원들도 군서면 양장마을에서 양파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군은 오는 6월 말까지 5개 기관 1천여명이 참여해 양파 수확 작업, 마늘 수확 작업 등 기계화율이 낮은 과수와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와 고령 및 부녀농가의 일손을 거들 계획이다.
일손돕기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최근 농촌지역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직접 나와 보니 더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며 “부모님 일을 거들어 드리는 심정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됐고 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일손이 가장 필요한 농번기를 맞아 각 읍면과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고 오는 25일까지 ‘봄철 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해 적기 영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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