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앞둔 가야금테마공원에 거는 기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3년 06월 21일(금) 13:10 |
가야금테마공원과 김창조 기념관은 영암군이 명실 공히 가야금산조의 본향임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홍보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김창조 기념관에는 김죽파가 사용했던 절금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가야금 악보 발간집, 6대 유파 악보집 등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국내 유일의 가야금산조 전시관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를 앞두고 있는 가야금산조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는 역할까지 맡게 된다. 얼마 전 관련 업무를 추진해온 담당 공무원이 뇌출혈로 쓰러져 사업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됐지만 군이 신속하게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영암군의 최대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점에서 한 치 오차 없이 계획대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 가야금테마공원이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제 신경 쓸 일은 활용방안이다. 뇌출혈로 쓰러진 김익수 전 관광산업담당은 본보의 취재에서 지역 및 전국단위 가야금산조 콩쿠르 등 각종대회를 개최하고, 가야금산조축제를 열며, 전통 가야금 문화 기획 전시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본보가 제안한 전국규모 가야금 콩쿠르와 같은 대회 창설이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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