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 기대 큰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3년 07월 05일(금) 11:34 |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된 기초현황조사결과 영암지역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62억7천700여만원 상당의 풍수해 관련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풍수해 가운데 하천이나 배수로가 넘쳐 발생하는 침수위험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가장 절실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물이나 농작물,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바람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군은 하천재해, 내수재해, 사면재해, 토사재해, 해안재해 등 분야별로 모두 92개 위험지구를 선정하고 각각의 저감대책을 이번 종합대책에 담아냈다.
특히 풍수해저감대책 시행계획에는 92개 지구에 대한 투자우선순위까지 정해져 있다. 시급한 지구는 신속하게 예산을 투입해 개선하고, 연차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한 지구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 대처하겠다는 취지다. 이처럼 영암지역 특성에 맞는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이 수립된 만큼 이제 남은 과제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재원확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영암지역에 산재한 재해위험지구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인 만큼 군 당국도 적극 노력해야겠지만 정부차원의 지원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풍수해저감 종합대책이 계획대로 차근차근 실행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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