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실천기반조성 총력 인증실적 3천806ha 계획대비 44% 불과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3년 08월 16일(금)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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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세운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는 8천580ha로, 경지면적 2만2천921ha의 37%에 달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추진실적은 3천806ha로 계획대비 44%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530ha 11개 단지에서 벼농사 위주로 추진했던 친환경농업단지를 꾸준히 확대해 올해는 밭작물과 과수까지 포함해 총 5천622ha 124개 단지로 확대하기로 하고 4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날로 고령화되고 부녀화되어 가는 농촌 현실에서 노동력 부족과 특히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 2009년 영암농협으로 시작으로 올해는 금정농협과 도포농협에 무인헬기 지원사업비로 모두 6억원(지방비 3억원, 자부담 3억원)을 지원, 병해충 방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벼농사 제초용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은 뛰어난 제초효과로 많은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어 친환경농업단지 뿐만 아니라 일반답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행농법 농가의 경우 1ha당 2회 제초제 농약 살포 비용만 25만원 이상 소요되나 친환경 제초용 우렁이는 2만4천원으로 10배 이상 저렴해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새끼우렁이 지원사업을 통해 9천164ha에 110톤의 새끼 우렁이를 공급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기반이 아직 미약해 활발한 유통이 되지 못한 점은 장차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으나 점차 친환경 농산물 급식 확대와 소비자 의식변화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며 “저비용 친환경농법 실천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생산자단체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으로 친환경 농업을 추진해야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군도 이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