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위 농업 경쟁력 가진 영암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8월 16일(금) 10:32
영암군의 농업경쟁력이 전국 156개 시·군 가운데 12위로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농업총조사에 의한 시·군별 농업경쟁력 평가’ 결과 영암군은 ‘농업총생산액’이 6천227억원으로 전국에서 9번째로 많고, ‘농업재정투입지표’와 ‘농업지역집중지표’에서도 각각 전국 5위와 7위를 기록해 종합적인 농업경쟁력에서 전국 시·군 가운데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하면 농업경쟁력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개별 시·군의 농업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획득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타 시·군보다 우월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역량 또는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영암군의 농업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것은 농업부문의 역량과 농업구조의 특징이 그만큼 선진적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이번 조사결과는 시사하는 바 매우 크다 할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이번 분석 결과 농업경쟁력 관련 지표 가운데 영암군이 돋보이는 분야는 앞서 밝힌 대로 ‘농업재정투입지표’다. 이는 농업생산기반정비, 농업기계 및 시설현대화, 기술개발, 정예인력육성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비중을 뜻한다. 영암군은 임실군, 남원시, 의성군, 보성군에 이어 전국 5위였다. 하지만 ‘농업규모지표’나 ‘농업생산성지표’의 경우는 아예 상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사실 전국의 다른 어느 시·군에 비해서도 농업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면서도 규모화나 생산성을 높이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지적대로 영암군의 농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농업역량과 관련된 부문별 경쟁력 요소를 파악하고 미진한 부문을 보강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최첨단 영농기술 또는 시설을 과감하게 도입하는 문제나 품질향상 및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대책 등은 더욱 신경 써야할 과제들이다. 이를 통해 다음 농업경쟁력 평가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에 랭크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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