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에게도 명품 복지 서비스

군, 아동 도시락 배달·센터 아동 무상급식 호평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8월 30일(금) 11:47
환경 및 복지욕구 수렴 모니터활동으로까지 연계
요보호아동 양육지원도 큰 비중 행복지킴이 역할
군이 미래의 주역인 관내 1만700여명에 달하는 아이들의 심신건강과 전인적 발달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양성하기위해 연간 42억9천여만원의 아동복지예산을 투입하면서 7년 연속 복지우수군의 영예를 잇기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
■ 아동 도시락 배달 및 무상급식
특히 다른 시·군과는 차별화 된 시책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결식 예방을 위한 ‘아동 도시락 배달’ 사업과 저소득가정 아동의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무상급식’ 사업은 우수 아동복지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자원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의 대표적인 지역사회복지 실천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군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는 인스턴트 식품 등의 부식 배부, 외식업체를 통한 도시락 제공 등으로 아동급식의 질적수준이 매우 열악해 아이들에게 또다른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영암 관내에서는 매년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아동급식 제공기관으로 선정해 11개 읍면의 저소득 아동 650명을 대상으로 학기중에는 주 1회, 방학중에는 주 2∼3회 밑반찬을 조리 후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동 도시락 배달’ 사업은 단순한 급식제공의 수준을 넘어 이제는 아동의 가정환경과 복지 욕구를 수렴하는 모니터 활동으로까지 발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안내와 집수리 자원봉사자 연계 등의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또 관내 지역아동센터 18개소 59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연간 3억여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에 대한 무상급식은 현재 지역아동센터의 학습, 문화, 정서적 돌봄서비스와 함께 건강 증진을 위한 안정적 급식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영암의 아이들은 지역아동센터를 보금자리 삼아 미래의 꿈과 희망을 매일매일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군은 아동학대 또는 부모의 부양능력 미약으로 시설보호가 필요한 아동 50여명을 아동양육시설인 ‘영애원’에 보호 양육하는 시책을 펴고 있다. 또 저소득 가정 아동의 돌봄을 위한 18개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해 시설이용 아동의 복지향상과 화합한마당 행사 개최 등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 요보호아동 양육지원
최근 고령사회가 된 농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경제난 때문에 늘어난 이혼 가정의 증가로 양산되고 있는 조손가정 아동 문제.
군은 이에 주목해 화목하고 가족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위탁아동 양육지원과 입양아동 양육수당, 빈곤아동의 자립 정착을 위한 아동발달계좌(CDA) 지원 등 요보호아동 234명의 양육에도 연간 1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배우자의 사별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홀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가정 181세대에 대해 아동양육비와 교육비, 대입학자금, 생활용품 지원 등 7개 사업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한부모가족 수련회를 통해 가족간의 소통과 사회 적응 및 협동심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군의 사회복지예산 630억원 중 아동복지분야는 6.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예산액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의 거주 비율이 확연히 증가하고 있는 삼호읍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예산의 증가는 미래 영암군민에게 투자하는 사회적 비용으로 인식되고 있다.
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고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에는 ‘영암사랑 아이사랑’ 후원캠페인을 전개해 190여명의 후원자 발굴과 4천8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 위기아동 50명에게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의 소중한 실천을 뿌리내리는 큰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동복지시책의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하늘아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고장 영암을 만들기 위해 행정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복지전문 인력,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구축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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