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대회 지역경제 ‘효자’ 소비지출 400억, 국가브랜드가치 상승 5조8천억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3년 09월 27일(금) 10:55 |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개막을 일주일 남겨둔 가운데 지난해 대회 개최로 인한 소비지출은 389억원에 달하고 국가브랜드가치 상승효과는 5조8천억원에 육박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지난해 F1 한국대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1천266억원을 비롯 부가가치 유발효과 494억원, 고용유발효과가 1천933명에 달했으며 해외미디어 노출효과도 2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여기에 F1경주장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고급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영암군이 한국의 고부가가치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8,9면>
F1경주장의 경제적 가치 및 산업적 파급효과도 막대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유일의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그레이드 1’ 인증을 받아 올 한해에만 228일이 임대돼 임대료 수입이 3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F1대회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자동차경주대회 16경기가 열리고, 대회 때마다 100여명의 선수와 500여명의 대회 관계자, 평균 3천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목포, 영암 인근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음식숙박업계는 호황을 누리는 등 회당 2억원 정도의 소비지출이 이뤄져 연간 3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F1대회조직위원회 이개호 사무총장은 “그동안 F1대회는 안정적인 대회 운영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 문제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곤 했다”며 “하지만 올해 대회를 기점으로 재정이 흑자는 아니지만 큰 폭의 수지 개선이 이뤄지고 F1대회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산업연관효과 등이 무한히 성장해 지역발전의 견인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0월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는 전 세계 185개국에 TV로 중계돼 5억5천여만명이 시청하는 등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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