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행복메신저’ 뜬다

군, 영암우체국·영암우편집중국 업무협약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3년 11월 08일(금) 13:36
집배원들 소외계층 민원 및 복지사각 해소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대해 맞춤형 민원 해결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과 영암우체국이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11월5일 군청 낭산실에서 김일태 군수와 김민석 영암우체국장, 강경대 영암우편집중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 민원·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복메신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 체결은 1인 고령가구의 증가와 복지정책의 확대 등으로 인한 복지민원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민원 해결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영암우체국과 영암우편집중국 소속 집배원들은 우편물 배달과정 중 취득하는 소외계층의 생활상태에 관한 정보를 군에 알려 민원 해결 및 복지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군에 전화 등으로 신청한 민원서류를 배달(비용은 군 부담)하는 역할과 함께 우편물 배달과정에서 인지한 주민생활 불편사항 또는 지역 위험사항 등은 군에 즉시 신고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또 군은 집배원들의 생활상태 정보 등을 제공받는 경우 즉시 처리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이밖에 군과 영암우체국, 영암우편집중국은 관내 소외계층에 대한 연말연시 자원봉사와 격려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군 종합민원과 현희준 과장은 “관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1천여명이 이번 행복메신저 서비스의 주된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 과장은 특히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야말로 수요자 중심의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기관간 칸막이를 없애고 손을 맞잡고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민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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