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의 모든 것, 오색찬란한 국향의 유혹!”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3년 11월 15일(금) 11:14
지난 10월29일 개막한 제7회 왕인국화축제가 오는 11월17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리고 있는 왕인국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국화재배 기술과 지금까지 축제를 개최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을철 영암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왕인국화축제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총 18종에 14만점의 국화가 전시됐다. 7m가 넘는 높이의 국화탑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찬조 작품인 대형 국화황소를 비롯한 9만점의 오색빛깔 화단국 물결을 연출했다.
또 지역의 구전문화를 형상화한 영암읍 역리의 전설인 ‘승천하는 백룡(白龍)’을 국화 모형작으로 신규 제작했다. 특히 9만여점의 소국을 관내 농가에서 재배하도록 해 화훼농가 소득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기간 중 열린 문화행사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1월2일과 9일에 이어 16일 오후 3시 왕인박사유적지 주무대에서 열리는 국향콘서트는 색소폰 기타 난타 등 지역동호회 회원들의 연주가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새롭게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또 왕인박사 인물재현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초빙극 마술공연’은 11월2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동아인재대생과 영암문화원생 등이 참여해 사물놀이와 마술쇼, 초빙극 ‘왕인박사 일본가오!’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구림 한옥마을 자전거투어와 상대포역사공원 수상자전거 운행 등도 관광객들의 호응이 컸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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