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상생태계 조성 환경부장관상

군, 2013 전국 수생태계 복원 우수사례 발표회 참가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4년 01월 03일(금) 15:00
군이 2013년 전국 수생태계 복원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번 발표회에서 우수사례는 전국에서 7개의 기관사회단체가 선정됐고, 영산강권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영암군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의 친환경 수상생태계는 앞으로 수생태계 복원활동에 대한 방향 제시와 함께 각 지자체별 1사1하천, 도랑 살리기 운동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09년 영산강 권역의 월출산 자락인 영암천(3.2km)과 도포천(2.1km)을 복원시키기 위해 전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 생태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 받아 국비사업으로 2011년 착공했다. 2014년까지 연장 5.3km 구간에 99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현재까지 단계별로 3.2km 79억8천900만원이 투입,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암천은 4,5년 전까지 만해도 불법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나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민관군의 자율적 참여로 오염원 차단은 물론 하천정화활동 등 주민 친화적인 자연하천환경을 조성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영암천 복원사업은 당초 수질정화습지를 하천내 설치하도록 계획되었으나 하천 밖으로 변경해 홍수철 하천 범람에 따른 수질정화습지 피해를 예방하고 여유폭 확보로 동식물의 서식처 확보 및 수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행 하천변을 따라 조성된 생태 탐방로(1.2km)와 징검형 여울(9개소) 설치로 수질을 정화하고 친수공간을 확보해 생태 체험장 등 어류와 조류의 서식처 제공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기존 취수보를 보강해 자연 친화적 어도를 설치, 생태통로를 조성해 참붕어, 누치, 쏘가리 등 각종 어류의 서식처 제공과 하천내 수생식물인 노랑꽃창포, 벌개미취, 갈대 등 50여 만본을 식재해 수질 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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