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방역 비상 군, 민관군 합심 차단방역 24시간 비상근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4년 01월 24일(금) 11:11 |
군은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주의’단계를 즉각 ‘경계’단계로 상향, AI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군은 또 지난 11월 문을 연 수렵장 운영을 잠정 중단, 군 홈페이지에 이를 고시하고 수렵인들 휴대전화로 잠정중단내용에 대한 문자전송도 완료했다. 전북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군은 유관기관인 영암경찰서에 순찰차량과 인력, 영암소방서와 한전에 급수와 전기 공급, 군부대에 인력 지원 등을 요청하는 한편, 국도유지사무소와 협조해 차단방역시설 설치에 나섰다. 축협과 양계·오리협회의 방역지원을 받아 지난 1월19일부터 국도 13호선인 신북면 박망동 마을입구에 1초소, 국도 2호선인 삼호읍 나불리 명품관 앞에 2초소를 설치해 공무원과 군인, 의경, 경찰 등 1일 2개 근무조를 주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군은 특히 영암호 등 철새도래지와 지난해 저병원성 AI가 검출된 저수지 등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군과 축협이 T/F팀을 구성해 매일 소독활동에 나서는 등 민관군이 합심해 고병원성 AI유입 차단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폐사한 가창오리가 영산호와 영암호 등에서도 머물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아울러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대해 매일 축사소독, 축사 주변과 도로변의 분변 제거, 예찰, 상호 농장 방문 자제 등을 마을방송, SMS 문자 전송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군은 수렵장 운영도 잠정 중단했다. 이는 전남과 전북, 광주지역의 수렵장에 모두 적용되며,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도 잠정 중단된다. 영암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수렵장 개설로 470여명의 수렵인들이 수렵활동을 해왔다.
한편 도는 전북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일 발생하고 야생조류인 큰기러기에서도 추가로 확인되는 등 철새에 의한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1월20일 박준영 전남도지사 특별지시로 철새도래지에 대한 관광객 출입금지와 일시 폐쇄조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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