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피어나는 꽃’展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4년 04월 04일(금) 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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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왕인문화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오석심 작가는 한지를 꼬아 끈으로 만들어 엮고 나열해 현대회화 형식의 부조작업과 같은 새로운 표현기법으로 제작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들은 전통 소재를 모던한 디자인으로 꿈에서 피어나는 꽃을 표현했다.
오석심 작가는 “한지는 무한한 변신이 가능하다. 섬유인 듯, 석물인 듯, 주물처럼 강하기도 하고,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며, 엄마의 품처럼 한 없이 따뜻하게 해 주기도 한다”면서 “한지를 꼬고 주무르면서 나는 꿈을 꾼다. 바람처럼 부드럽고 싱그러움 속에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기를. 그리고 순백함으로, 부귀러움으로, 향기로움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며 꿈에 꽃을 피운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