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면 '이기열 한방배'

제12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최고식미상' 수상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5년 10월 16일(금) 15:49
도포면의 '이기열 한방배'가 최근 열린 제12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최고 품질 배 품평회에서 '최고식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암배는 지난해 최고 품질 배 품평회에서도 영암배영농조합의 이종연(신북면) 회원이 당도부문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바 있어 2년 연속 최고상을 차지하며 품질 우수성을 만방에 과시하게 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는 농촌진흥청이 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배 주산지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지난 10월9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개최됐다. 첫 행사는 지난 2003년 나주에서 열렸다.
'이기열 한방배' 생산농가인 이기열씨는 배 재배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소신과 끈기를 갖고 기본을 지키는 농법으로 정평이 나 있다. 꾸준한 과원관리를 통해 배를 생산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기열 한방배'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배를 생산, 배 특유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달콤한 맛을 최대로 끌어올려 최고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배 품종은 '화산'으로, 전국에서 생산되는 배의 주요 품종인 '신고'보다 당도와 감미가 높고, 석세포가 거의 없으며,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국내 육성 배 신품종이다.
'신고'에 비해 7~10일 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고 색변화가 적은 특성을 갖고 있어 추석 명절 출하 품종으로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암배가 2년 연속 최고 품질을 입증한 것은 고품질 배 생산을 향한 농업인들의 사명감과 행정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과수원 내 수정률 향상을 위한 수분수 식재시범, 배 꽃가루 채취실 운영 강화 등을 통해 꽃가루 자가 생산기반 구축에 나서 배 안정생산과 더불어 영암배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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