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氣찬랜드’ 12일 문연다 5천여명 참석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2008년 07월 10일(목) 17:22

월출산 氣찬랜드 개장행사가 12일 대형 벽걸이 TV 등 푸짐한 경품 추첨과 축하공연, 웰빙장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대규모로 열린다.

영암군에 따르면 12일 유선호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조훈현 국수 등 내외빈 등과 전국 각지의 향우회원, 지역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체육관 앞 체육공원과 회문리 용추골에서 氣찬랜드 개장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실내체육관 앞 체육공원에서 ‘氣도로 개통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체육공원~사방댐에 이르는 1.5㎞ 구간를 자유롭게 걷는 ‘氣도로 워킹투어’가 오후3시까지 펼쳐진다.

이어 기찬랜드에 도착해 사방댐, 도백교, 낭산정, 국수풀장, 사성교, 가야금동산, 월출산 기찬랜드 표지석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제막식과 경품권 접수을 받고 오후 4시40분부터는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기념사 및 축사, 개장 타고의 본격적인 개장 행사를 갖는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부대행사에서는 인간문화재 양승희선생의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등 축하공연이 한판 벌어지고 이어 경품추점과 웰빙장어잡기 체험 등이 준비됐다.

이날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점을 통해 주인이 가려질 경품들은 에너지절약 시책으로 준비된 절전형 29인치 TV 3대, 자전거 11대, 선풍기 30대를 비롯해 지역 특산 농축산물인 달맞이선물세트 20개, 달맞이 쌀 20포대(20kg), 무화과 쨈 50개 등 총 131개의 경품이 마련돼 있다.

무항생제와 맥반수로 길러진 웰빙장어잡기 체험은 김성대 양만수산업협동조합장이 제공한 장어 200kg(약 8백마리)를 2개의 풀장에 풀어놓고 이 장어를 잡은 사람들이 무조건 가져가도록 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氣떡 5천개를 준비해 개장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김일태 군수는 “氣찬랜드 개장으로 영암군은 또 다른 관광명소를 갖게 됐다”며 “여름 피서객 유치와 군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한 氣찬랜드 개장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