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가 폭염피해 예방책 추진

‘축사 차광막 설치 등 적정온도 유지해야’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08년 07월 17일(목) 18:08
영암군이 지구 온난화 등으로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 폭염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축산분야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군이 마련한 예방대책은 축사시설관리, 가축사양관리, 초지,사료작물관리, 가축위생에 중점을 뒀으며 폭염시 축사 및 가축관리요령 등에 대해 대농가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가축폐사 등 농가 피해를 사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축사 시설관리의 경우 실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실내에는 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한편 충분한 통풍과 알맞은 습도를 유지하고 분뇨를 조기에 제거해 유해가스를 줄여주며 과도한 전열기 사용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농가를 적극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가축 사양관리는 날씨가 무더워지면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아지므로 가축에게 깨끗하고 시원한 물과 소금, 비타민과 광물질을 충분히 공급해 주도록 지도한다.

특히 고온에서는 사료 섭취량이 줄고 이에 따른 증체량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단백질 함량을 조금 높이고 신선한 사료를 주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함께 초지,사료작물은 온도가 높고 습할 때는 목초피해가 우려되므로 가급적 방목을 하지 않도록 하고 쓰러진 옥수수와 수수류는 즉시 수확해 담근먹이를 만들거나 풋베기 사료로 이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성 산림축산과장은 “가축의 질병 발생 및 집단폐사 등이 있을 경우 군 축산계 (470-2391)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예방대책 추진에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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