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선정 제1호 '쌀밥이 맛있는 집' 알고 보니 10년 째 영암 '달마지쌀'만 사용 화제 서울=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
2017년 03월 31일(금) 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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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직접 소비자에게 홍보해 쌀밥에 대한 올바른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쌀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쌀밥이 맛있는 집'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1㎏가량 하락한 61.9㎏으로, 30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1인당 쌀 소비량이 59.6㎏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쌀밥이 맛있는 집’ 후보 식당 발굴은 이처럼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좋은 쌀을 생산하고 맛있는 밥을 지을 때 쌀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쌀밥이 맛있는 집' 1호점으로 선정된 포도나무식당은 해남 출신 이화숙 대표가 경영하는 토속음식점으로 전국 10대 브랜드 쌀인 영암 '달마지쌀'만을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 한 달에 20㎏ 들이 10∼15포대를 소비하고 있다.
이화숙 대표는 "좋은 쌀이 아니면 냄비 밥이 맛이 없다"며 "영암 달마지쌀로 냄비 밥을 지으면 맛이 고소해 10년 넘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대호 기자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