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08년 11월 28일(금) 09:45
연탄재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자신의 몸뚱아리를 다 태우며 뜨끈뜨끈한 아랫목을 만들었던
저 연탄재를 누가 발로 함부로 찰 수 있는가?
자신의 목숨을 다버리고 이제 하얀 껍데기만 남아 있는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길질 할 수 있는가?
나는 누구에게 진실로 뜨거운 사람이었던가?
- 안도현 詩
23일 아침 영암읍 망호리 한 농가 담벽에서….
사진/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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