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올해 벼 재해보험 가입 전국 최다 전체 재배면적의 67%…재해 안전장치 역할 기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19년 07월 19일(금) 13:20 |
이는 전국 34만1천㏊의 30% 규모다. 또 지난해 8만8천여㏊보다 1만4천여㏊(16%)가 늘었다.
시군별로는 영광이 벼 재배면적의 96%로 가입률이 가장 높고, 강진 87%, 고흥 80%, 장흥 79%, 진도 72% 등 주로 해안지역에서 높은 가입 실적을 보였다.
영암군의 경우 3천685농가가 9천777.3㏊에 가입, 전체 벼 재배면적의 66%에 그쳤다.
올해 벼 재해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지리적 자연재해 취약성을 감안한 전남도와 시군 및 농협의 적극적인 가입 홍보활동과 함께 재해보험 가입에 대한 농업인 인식이 높아진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전남도가 가입 기간 연장 등 보험 운용의 제도 개선사항을 꾸준히 발굴해 중앙정부에 건의·반영해온 것도 주효했다.
전남은 지리적 여건상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벼 농작물재해보험이 벼농사의 안전장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올해 벼 등 농작물재해보험료로 도비 70억원 등 모두 700억원을 확보해 가입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전남의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8만8천㏊다. 이 가운데 가뭄·태풍 등 3만300㏊에서 피해를 입어 2만여 농가가 638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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