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문화센터 '공립박물관' 됐다

국내 유일 도기전문박물관 입지 확보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09년 04월 27일(월) 08:36
도기문화센터가 개관 10년만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도기전문 공립박물관(1종 도기 전문 박물관, 전남-제10호)으로 등록됐다.
이에따라 도기문화센터는 이번 공립박물관 등록으로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와 박물관에 출연하는 재산에 대한 상속세, 증여세 등을 면제받는다.
또 교육용 전력요금을 적용받고 전문 인력의 경력 인정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됐다.
도기문화센터는 지난 1986년과 1996년 두차례에 걸쳐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구림마을 도기가마터(사적 제338호)가 발굴되면서 지난 1999년 이화여대와 관학협동으로 군서면에 개관했다.
그동안 도기문화센터는 우리나라와 일본도기의 수집 및 보존.전시 뿐만아니라 체험,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정식으로 문화시설로 등록되지 못했다.
한편 도기문화센터는 지난 2008년 신축건물이 세워지면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근거한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한국과 일본 등의 도기 자료 등을 확충해 개관 10년만에 공식 박물관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도기문화센터 관계자는 “박물관으로 승격돼 앞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도기 수집 및 전시, 조사, 연구를 담당할 수 있는 도기전문박물관으로서 그 영역이 확장됐다”며 “전남 ‘도자 벨트의 핵’으로 주변 도자 문화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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